처음 학부를 졸업하고 이 분야를(의학바이오) 연구하고싶다는 포부로 최종 목표를 박사로 잡고 석사생으로 이분야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3년동안 타지에 혼자 떨어져 나와 코로나 시국을 겪으면서 의지할 사람 한명 없이 좌절, 우울, 외로움을 모두 겪다보니 이 삶이 지쳐서 석사로 그치기로 했습니다.
현재 대학이 아닌 정출연 연구소에서 대학 학위를 받으면서 교수님이 아닌 PI 박사님과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졸업이 목적이 아닌 근본적인 연구와 높은 퀄리티 위주로 연구소가 돌아가다 보니 석사생인 제가 박사급 프로젝트 2개를 독단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고.. 석사를 3년 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논문 하나 낸거 없고 인비트로 인비보 모두가 포함된 빅프로젝트를 하다보니 사실상 졸업하더라도 제가 이끈 논문이 퍼블리시 되지는 못합니다.. (졸업 조건은 이미 3학기때 끝냈음)
이러한 삶 속에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있고 우울증이 너무 심해 불면증은 매일 달고 살며 림프절염에 장염에 무슨 염즘성 질환은 돌아가며 걸리고 약먹고 걸리고 합니다..
함께 일하는 박사님들을 보고있자니 사실상 저와 다를 바 없이 사셔서 왜 만화속 악당들은 박사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저는 연구계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다음 진로에 있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석사 3년을 졸업하고 취업선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 결과물은 결국 논문 하나 없이 끝날텐데.. 그래도 정출연 기관에 있었으니 감안해줄까.. 싶고..
사실상 석사 졸업하고 어떤 분야 기업에 어떻게 취업 할 수 있는지도 정보가 없고, 막막합니다.
한편으로 요즘 기업및 국가에서 하는 IT 1년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bio+IT 분야를 개척해볼까.. 하면서도 걱정과 두려움이 크고..
네트워킹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대학원생 신분으로 여러 정보를 얻기가 너무 어렵다 보니
하여 이곳에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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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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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쪽이 언제나 좀 뜰라나,,,,
2022.06.07
저도 정출연 쪽에서 비슷한 과정을 진행하고 졸업했습니다. 저도 취업 후에 논문 출판했습니다. 정량평가보다 정성평가가 주가 되는 벤처나 연구소 쪽에서 인터뷰로 강점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2.06.07
바이오 쪽 학생들이 진짜 많이 착각하는게, 회사 취업 직무 확인하고 본인이 배운 실험들 잘 매칭시켜서 준비해야해요. 본인이 무슨 실험했고, 어떻게 프로젝트에 참여했는지 감이 없으니 취업이 어려운거고요. 좋은 회사들, 포지션 진짜 많습니다.
2022.06.07
2022.06.07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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