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이스트 재학중인 석박통합 2년차 학생입니다. 친구가 미국 박사과정생인데 연구 환경이나 워라벨 이런게 너무 부럽더라구요.. 잡일도 없고 코웍도 잘되고
저는 일단 군필이고 학부는 인서울 하위권입니다.이 랩실 실적은 엄청 나쁜건 아닙니다. 생명과 내에서 평균? 인 것 같습니다.
1. 만약 올해 미국 박사를 지원하게되면 내년 9월에 학기가 시작될텐데 여태까지 이 랩실에 쏟은 2년 6개월이 아깝더라구요... 이런거 고려해봐도 무조건 미박 나가는게 좋을까요?
2. 쥐 하는 실험실이다보니 아직 논문 나온게 없고 추천서도 자대 교수님들한테 받을거같은데 (성적은 4.2/4.5) 이정도 스펙이면 아무리 좋게 가도 top 50 학교에서 하위 대학 합격정도밖에 되지 않을텐데 KAIST를 버리면서까지 갈 메리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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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명석한 칼 세이건*
2022.04.20
동일학교, 동일랩에 갈 자신 있나요?
대댓글 2개
2022.04.20
동일학교 동일랩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만약 미국 내 비슷한 수준의 랩을 갈 자신이 있냐는 말씀이시라면 탑스쿨은 힘들거고 평범하게 좋은 학교정도 갈거같습니다
명석한 칼 세이건*
2022.04.20
그 친구방 말하는거였어요. 학교마다 과마다 랩마다 분위기가 다 다릅니다.. 그렇더라도 잡일이 한국에 비해 없는건 일반적으로 사실임.
재치있는 리처드 파인만*
2022.04.20
에바입니다
2022.04.20
저는 생물 분야가 아니긴 합니다만 논문 없어도 20위권까지 넣어볼만은 할 것 같은데요.
50위권은 솔직히 메리트가 별로 없어 보이네요.
대댓글 2개
2022.04.20
학부 구리고 논문도 없는데 20위권을 어케갑니까 더군다나 바이온데
2022.04.20
학부 카이인줄.. ㅈㅅ
2022.04.20
미국에 같은분야에 계시는 한국인 박사과정분 찾아서 이메일보내보세요. 그게 직빵입니다
2022.04.20
만약 미국 교수를 목표로 하시는 거면, 미국 50위권 나오는 게 k 나오는 거 보다 단연 미국 교수 되는 데 더 유리합니다.
덤덤한 아르키메데스*
2022.04.20
미국 연구실이라고 다 친구처럼 행복하게 사는 거 아닙니다 ㅋㅋ
2022.04.20
에휴....생각이 참....
2022.04.20
이런 생각을 한번 하기 시작하면 본인 인생은 지옥이 되는거죠. 저는 미국 top20에서 박사했는데, 카이스트 박사 마치고 온 동년배 박사님들 잘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지금 언급한 학교들에 카이스트 생명과 출신 박사님들 최근 5년사이에 조교수로 엄청 많이 임용되었고, 학계에서도 라이징 스타들도 많고요. 정말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대댓글 1개
2022.04.2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충남대에서 유니스트 가신 교수님 실적 쌉 지리더라구요
카이스트 학석박 MIT 포닥에 ㄷㄷ
2022.04.2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미국에서 학위 중이지만 50위권, 특히 자연과학 쪽은 특별히 미국 취업이 목표가 아니라면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연구 환경은 미국이 낫겠지만 다른 어려움도 있습니다. 친구 분은 공유하진 않았겠지만요. 혹시나 영주권이나 시민권 있으면 위험 부담 없이 지원해보는 것도 추천드리겠지만요. 죄송하지만 진작에 노력해서 좀 더 좋은 학교를 갈 수 있었으면 미국에 갈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차선책으로는 당장 석졸하고 회사에 가서 관련 경력을 쌓아서 최대한 툴을 갖춘 지원자로 보이는 방법도 있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2022.04.20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50위권으로 박사학위 메리트 얻기는 사실상 어렵죠...
쉽게 생각해서 50위권에 어떤 대학들 있나 찾아보시고, 내가 들어본 적은 있나?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2022.04.2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50위권 학교들은 당근 훌륭합니다. 예를 들어, Brown 대학(아이비)이 올해 US news공대 랭킹에 53위로 되어 있군요. 나라면 카이스트 안가고 Brown 갑니다.
대댓글 1개
2022.04.21
솔직히 브라운 같은 학교는 너무 저평가 되어 있긴해요. 규모가 작은 대학은 일반적으로 랭킹이 낮게 나올수 밖에 없어가지고...
2022.04.20
2년 6개월의 세월을 버릴만큼 인생 역전 쉬운거 아니고 카이스트가 나쁜 대학도 아닙니다.
차라리 박사학위 따고 미국으로 포닥가라고 하고 싶네요.
2022.04.21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에 정답이 없는 이유는 사람들마다 분야가 다른 것도 있지만, 각자의 스펙이 다르다는 게 크다고 생각해요.
학부가 SPK라면 SPK에서 박사하고 미국포닥 후 얼마든지 다양한 길이 열리죠.
하지만 글쓴이분의 학부가 인서울 하위권이시기에, SPK에서 박사를 해도 SPK학부의 박사들과 동일한 선에서 경쟁이 안 됩니다.
저라면, 한국에서 석사를 하고 그 기간 동안 어떻게든 논문을 써서 탑 20 미국박사 도전하겠습니다.
2022.04.21
석사 지도 교수님 외 2 명한테 추천서 받아서 지원해야 되는데 추천서 못 받을 확률이 높으니 미국 유학 못 갈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는 교수님이 꼭 물어볼꺼예요. 왜 석사 지도 교수님한테 추천서 못 받았냐고
2023.05.17
CS분야를 예를들어 말씀드리면 미국 랭킹 30위권이면... 전세계 랭킹 150-200위입니다.. 카이스트가 세계 랭킹 24위구요. QS기준이구요.. 일반 구글 말고 구글 브레인급에 카이스트 박사는 있어도 미국 랭킹 30위권 박사는 드뭅니다. 엄청난 논문을 쓰지 않는이상.. 이상하게 한국은 미국에서 유학한것에 관대한 것 같아요. 실제로 카이스트 박사들어가는 학생수준과 미국 50위권 박사 들어가는 학생들 수준 너무 차원이 다릅니다. 미국 50위권 학부애들은 4년동안 파티만 하는애들 수준입니다.. 그러다가 취업안되면 대학원 가는 경우가 많구요. 미국임을 감안해도 심각한 하향 지원입니다. 애초에 카이스트 다니는 학생들 대부분이 랭킹 높은 학교 최소 미국에 MIT, CMU, 스탠퍼드, 칼텍, 조지아텍, 버클리, UIUC정도의 학교가 아니면 지원자체를 고려하지 않고 대부분이 여기로 유학갑니다.. CS ranking.org를 보시면 바로 파악되실것 같습니다. 위에분 브라운대 말씀하셨는데 카이스트가 CS랭킹 탑 20위면 브라운은 200위권입니다. 한마디로 논문이 안나온다는 얘기죠.. 석박사는 연구환경이 중요합니다. 미국을 가는것도 그 이유구요. 학사면 FANNG취업을 위해 미국 학사를 나오는게 카이스트 보다 유리하니 적극 추천이지만, 석박사는 정말 말립니다. 엄청난 대가가 있지 않는 이상이요.
대댓글 1개
2025.06.07
이렇게 어디 근본 없는 랭킹시스템에 현혹되어서 확신을 가진 바보들 때문에 오늘도 불쌍한 학생들만 속아서 유학을 포기하겠지 ㅋㅋㅋㅋ 카이스트가 잘도 브라운 대학보다 유의미한 연구를 하겠습니다. 논문 타이틀만 봐도 어디 구석의 평범한 주립대보다도 떨어지는데 에휴…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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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2022.04.20
2022.04.20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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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2022.04.20
2022.04.20
2022.04.20
2022.04.20
2022.04.20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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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2022.04.20
2022.04.20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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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2022.04.20
2022.04.21
2022.04.21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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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