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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물리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2022.04.01

14

4169

생물 물리하면 입자 물리랑 묶어서 학계에 못 남으면 써주는 곳도 없는 취급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제가 볼 때는 순수물리인 입자물리랑은 달리 블루오션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생명과에서 하는 바이오랑은 결이 달라보여서..

물리 베이스 가지고 바이오 관련 연구하시는 분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최근에는 젊은 분들 위주로 많이 늘어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인식이 형성되지 않은 탓인지는 몰라도 여러 글들에서 그냥 취업도 못하고 취업 한다해도 박봉에 고생만 한다는 반응이 많이 보이네요.. 생물 물리하시는 교수님은 다르게 말씀하시긴 하지만 저도 어쩔 수 없이 현실을 보게 되더라구요. 물론 한다면 죽기살기로 할 자신은 있지만 그렇다고 학계에 쭉 남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생물 물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원래 응집물리만 생각하다가 그 쪽 날고 기는 고인물들과 경쟁할 생각하니 시야를 좀 넓혀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생물물리 교수님 발표 듣게 되었는데 이 쪽이면 그래도 내가 뭔가 leading하면서 할 수 있는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컨택 고민중입니다. 세부 분야는 DNA, protein dynamics 입니다.

물리 전공자에 생물 쪽은 아예 처다도 안보다가 갑자기 고민이 많아지네요..

물리학부 나오셔서 생물물리 전공하시는 원생 또는 박사님들 의견을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글도 뒤죽박죽 두서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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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2.04.01

생물물리 1,2년 된 분야 아니고 거기도 고인물들 차고 넘치는 레드오션입니다. 바이오 붙은 분야를 피해야 하는게 실험에 손이 많이 필요한 분야라 정규직 수요 대비 대학원생과 포닥을 엄청나게 많아 뽑아서이고 생물물리도 똑같습니다. 입자가 그나마 공급이 컨트롤되는 분야라 성공확률 더 높을겁니다(여긴 싹수가 안보이면 애초에 뽑질 않죠).

2022.04.01

생명 전공분야중 가장 쓸모없는 학문을 꼽자면 생물물리 같습니다. 전공자들분께는 죄송하지만 진짜 존재 이유를 찾기가 좀 힘든것 같아요.. organelle 하나도 invivo상에서 reconstructive하게 control못하는게 현 기술인데, 대체 molecular단위에서 그걸 물리적으로 해석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대댓글 9개

IF : 5

2022.04.02

저도 약간 동의... 연구분야 상 생물물리 반쯤 담가봤는데 정말 "연구"의 의미가 있는듯 합니다
비관적인 아르키메데스*

2022.04.02

전형적인 생물학 전공자의 시각이네요 ㅋㅋㅋ 생물물리는 생물학이 아니라 물리학이니까 그런걸 하는겁니다..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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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웃고 갑니다 물리에 대해서 아는게 전혀 없으시네요

2022.04.02

생물 물리학이 엄밀히 말하면 생명 전공분야니까 생명 전공자 입장에서 말하는거죠. 위 두분보니까 뭔가 물리학에 대한 이상한 선민의식이 있으신것 같은데.. 생물 물리가 물리학은 맞지만, 결국 생명 현상에 대한 이해를 위한 학문 아닌가요? 뭔가 두분 다 목적과 수단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생명 현상에서 새로운 물리현상을 발견하고 찾아내는 학문이 아니잖아요? 문제는 그게 지금 생명 전공에서 거의 최 하순위로 쓸모가 없다는 거고요.

2022.04.02

Cell내에서의 여러가지 현상들을 물리적으로 해석해서, 기존 생물학에 대한 이해를 돕자는게 생물 물리인데 참.. 여기서 '물리를 모르네', '생명 전공자가 왜 말을 하냐' 하고있는거 보면 생물물리라는 학문이 얼마나 쓸모없는 학문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본인들 학문이 뭔지도 모르면서 단순 물리학에 대한 선민의식만 보이는게 참..
비관적인 아르키메데스*

2022.04.02

생물물리학이 왜 생명전공분야죠.. 물리학인데 다루는 시스템이 생명계일 뿐입니다. 그래서 복잡계 생물 물리학 하시는 분들은 연구를 생명현상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complex system을 수학, 물리학 이론으로 정량화하는걸 합니다. 오히려 물리학과에서 봤을때 제대로 정량화도 안되는 생명과학 대부분 분야는 왜하는건지 모를걸요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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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미국 탑스쿨에 물리학과나 응용물리학과에 생물물리 교수들은 뭔가요? 제발 좀 이상한 소리 하지마세요…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방법론이 아예 달라요. 선민의식 어쩌구 해서 말하는데 생물학에서는 제대로 수학적으로 분석해본 적도 없으면서 완전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시나요? 통계물리 및 복잡계 물리를 생물에 적용해보자는게 생물물리의 중요한 철학인데 대체 아는 것도 없으면서 무슨 말은 하는건지 ㅋㅋ 물리적으로 해석하는 자체가 의미가 있는거에요 그걸 응용할 수 있는지는 둘째 치더라도ㅋㅋ 알지도 못하고 수학적 벙법론도 모르면서 하는 말 하고는 참

2022.04.06

왜 자꾸 목적과 수단을 헷갈리시는건지? 탑스쿨 물리학과 밑에 생물물리 있다고 해서 생물물리가 생명 분야인게 달라지나요? 물리학과에 생물물리가 있는건 그들이 이용하는 도구가 '물리학'이니까 그렇겠죠; 자꾸 "그냥 생명 현상을 물리적으로 해석하는 자체가 의미가 있다 하시는데, 본인이 하신 말과 모순되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오히려 물리학과에서 봤을때 제대로 정량화도 안되는 생명과학 대부분 분야는 왜하는건지 모를거다' 라고 하셨는데, 그럼 생물 물리는 왜 비정량적인 생물분야에서 물리적 해석을 하려는거죠? 제가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living cell에서 organelle하나만 assay 제대로 해도 바로 네이쳐, 셀 가는게 현 생명 현실인데요?

2022.04.07

물리적 수치적 해석 적용은 생화학 수준에서 다 정립됐고 증명 됐는데 왜 그걸 제대로 정량도 못하는 생물에서 보려고 하는거냐 이겁니다. 뭐 cell내부에서는 저세상 물리법칙이 적용되나요?

여기에 대한 답은 그냥 탑 저널에 published된 research paper몇개만 봐도 나오는데요; "protein-lipid interaction을 수치적으로 해석해서 cryptic interaction을 찾겠다" 혹은 "mitochondria의 moving pathway를 수치적으로 분석해서 생리적 기작을 밝혀보겠다".. 거의 대부분의 paper에서 말하는것이, 결국 그 목적이 '생명 현상의 더 나은 이해를 위한 수단'으로 물리학을 생명 현상 해석에 적용하고 있다고 대놓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비정량적인 scale과, 아직 measurement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생명 분야에서 물리적인 분석을 하는거겠죠. 어쨌든 생명 연구에 도움이 되니까.

저는 왜 당신께서 이상한 주장을 하시는건지.. 정말 황당할 따름입니다; 물리적 해석 자체가 의미있다? 그게 선민의식이 아니면 뭔가요? 아니면 왜 굳이 비 정량적인 생명 분야에서 물리적 해석을 하는건가요? 물리의 최전선에서 도태된 한가한 사람들이나 하는 의미없는 학문이라서?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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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의 하택집 교수님이랑 얘길 한번 해보시죠.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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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사람들 물리의 물 자도 모르는 것 같은데 ㅋㅋ 나름 성장하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자연과학이 그렇듯이 잡마켓은 항상 문이 좁아요 본인이 좋으면 하시고 아니면 마세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인더스트리로 가기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하고 싶으면 유학 나오세요 아니면 학벌로 밀어붙여서 취업 안전빵 하고 연구하다가 아닌 것 같으면 취업하세요

2023.09.04

Biophysics 중에서도 광학 쪽은 정말 귀하죠. 우리나라 물리 광학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화학 쪽에 치중된 느낌이라 광합성 단백질 분석하는데 꽤나 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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