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대학원 진학 관련 고민 (연구 경험 == 문제 해결 능력?)

2022.03.19

9

2474

안녕하세요

kp중 한 곳의 전자과(생명 복전)에 재학중인 학부생입니다.

저는 AI쪽 분야로 진학하려고 생각 중이고 자대보다는 서울대 입시를 노리는 중입니다.
하지만 너무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자대 입시랑 느낌이 다른 것 같아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1. 내년 봄 입시를 노리는 중인데 지금 컨택해서 여름학기 인턴을 하겠다고 말씀드리면 너무 늦은 컨택일까요?


2. 10명 가량 되는 연구실 전원이 다 서울대 학부 출신인 서울대 연구실이 있는데, 이런 연구실의 경우 타대생이 컨택하면 더 안 받아주시는 경우가 있을까요?


3. 제가 1,2 학년 학점을 말아 먹어 지금 3.6/4.3이고 입시 기준 3.64~5/4.3 정도를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컨택하려는 연구실이 인기랩인지 아닌지 잘 판단이 가지 않는데, AI쪽인지라 인기랩이라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기랩이란 가정 하에 이 학점으로 지원해볼 수 있을까요? 컨택이 너무 늦은게 아닐까 걱정이 듭니다.


4. 타대에서 인턴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타대 인턴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학기 중 part-time 인턴은 타대생의 경우 어떻게 하나요? 방학은 그 주변에 임시 숙소를 잡거나 기숙사를 받아서 이뤄지기도 하나요?


5. 연구 경험 관련 ( (연구 경험 == 문제 해결 능력)인지 궁금합니다.)

전 AI관련 회사에서 6개월 간 인턴을 했고 연구실 인턴도 AI 관련 연구를 2학기째 하는 중이라 AI 쪽 기반 지식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학과 수준의 배경은 없습니다. convex optimize도 졸업 학기에 들을 예정이고 르벡이나 고급 확률/통계 지식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CV만 보면 1년 가량의 연구 참여 경험이 있는데 그에 비해 유의미한 연구 실적이 없어서 걱정이 듭니다.

모든 인턴 기간 동안 저는 자율성을 보장 받아서 (나쁘게 말하면 방치 당해서), 사수 없이 혼자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격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없습니다. 도메인 지식은 많이 얻었고 서베이 능력은 좋아졌다고 자부하지만, 이에 비해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이 없으니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한 기분입니다.

1년 간 연구를 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는 사람을 왜 뽑아야 하지? 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못하겠더라고요. 성취가 없으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차라리 micro managing 받고 싶은 기분도 듭니다. 그래도 독립된 연구자가 되려면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안 삼고 있습니다만... 이런 부분을 어떻게 포장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존감도 너무 떨어져 있어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면 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ㅠㅠ.

(변명이지만... 어느 정도 본격적으로 주제 탐색을 끝내고 문제 해결의 초입에 들어갈 때마다 회사 사정이나 연구실 사정으로 해당 주제를 멈추게 하고 다른 주제를 주시거나 새 주제를 탐색 시켰어서... 계속 디테일한 연구 분야가 바뀌니까 comfort zone에 있어본 적은 없어서 정신력은 매일 갈려나가는데 성취는 없으니...)

6. 수도권 박전연

k는 전문연 TO를 과마다 랩마다 어느 정도 정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타대는 그런 게 없나요? 수도권 전체에서 GPA + TEPS로 경쟁하는 거로 알고 있어서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맞을까요? 연구실 수준에서 전문연에 대해 고려하는 게 있는지, 아니면 박사 과정생이 전부 혼자 핸들링 해야 하는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

글을 다 적고 돌아보니 대부분 교바교 랩바랩이 답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단 컨택 메일을 보내보고서 생각하는게 정답인 것은 알고 있는데, CV에 적을게 없고 5번 고민이 너무 커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자기 PR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쓴 엉망진창인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9개

2022.03.19

1.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은데, 인기 분야의 인기랩이면 이미 인원이 다 찼을 수도 있죠.
해보셔야 압니다.
2. KP면 보통 자대생이랑 차이 안 둘 것 같습니다만, 교수 나름이겠죠.
3. 좀 낮은 편입니다. 그래도 컨택 ㄱㄱ
4. 서울대 기숙사는 제공이 안되고요, 단기로 방 구하셔야 할 듯 합니다.
요즘 당근마켓에 방학때 본가 내려가는 학생들이 글 올리기도 하고, 신림동에 발품 팔면 단기 방 구할 수 있습니다.
5. 학부생한테 그렇게 큰 연구 실적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그래도 나름 좋은 경험을 갖고 계신 것으로 들립니다.
혹시 ㅅㅎㅇ 교수님 생각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맞다면 그 분은 수학적 background를 꽤 요구하신다고 듣긴 했습니다.
6. 성적 + 텝스 입니다. 연구실에서 해줄건 별로 없죠.
요즘 경쟁률 낮아서 널널하긴 한데 2-3년 후에는 제도가 또 어떻게 바뀔지..

대댓글 4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2.03.19

문제 해결 능력보다는 문제 정의 능력이 선행돼야됩니다. 주제가 명확하게 잡혀있는 경우에도, 문제를 먼저 정의하는걸로 시작됩니다. 정의만 되면 그 뒤에는 그 정의에 흔히 사용되는 해결방법들을 하나씩 시도하게 되는데, 정의가 잘 돼있다면 시행착오를 거치는 정도입니다. 즉 문제를 정의 능력이 중요합니다.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2.03.19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카이스트 학부생 같은데 지원은 카이가 최고 나을거예요. 서울대 랩 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학비는 자부담에 인건비는 평균적으로 월 70정도로 박한 편이며 방세는 별도로 자비 부담하고, 인건비로 한달 생활하면 될 정도가 대부분 일꺼예요(약간 모자람)...잘 생각해서 대학원 진로를 정하세요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앗! 저의 실수!
게시글 내용과 다른 태그가 매칭되어 있나요?
알려주시면 반영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