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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공대 최고 장점은 연구보다 서울살이가 더 중요한 사람들이 자동으로 걸러진다는 데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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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ㄴ 그랬으면 진작 실적 넘사벽인 연구자들이 프레시포닥으로 바로 취업 갔을 것임. 그런 분위기가 아님. 그리고 포닥으로 월급쟁이 회사 연구실 빌려쓰는 입장과 연구실 운용 권한응 갖는 정출연/교수 입장이 같을라고. 돈만 갖고 따지기에는 연구 성취도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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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중심으로 얘기하는 것이면 빅테크를 가는게 좋을지 모르겠으나 국내라면 다름~ 국내 대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술로 산업을 이끄는 경우가 많지 않고, 초기 급여 부분에서만 더 나은 부분이 있음 (대기업은 급여 상한이 존재). 다만 연구 유연성이라든지, 고용의 안정성, 자율성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기업이 교수나 정출을 압도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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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논리면 미국 mit 교수들은 빅테크 못가서 학교온 루저들인가요?
연구직이 언제부터 워라밸 가성비 좋은 직종이었다고..
회사가고싶으면 본인이 가세요. 연구 계속하고싶은 선후배들 질투해서 급 나누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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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k 대학원은 밤에도 일함
니 능력이 꾸려서 어디 잡대교수하니까 그모양인거아님?
본인 능력이 안좋을걸 누굴탓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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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오퍼 고민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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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사하게도 올 가을 입학 오퍼를 몇곳으로부터 받았습니다.
4월 15일까지 선택할 수 있지만, 학과 펠로우십 추천때문에 가능한 일찍 결정하고자 하는데, 조언을 얻고자 글 올립니다.
분야는 화학/화공/재료분야이고, 고민중인 연구실은 세곳입니다.
* A 학교: 분야 Top 3
- 정교수님 (임용후 16년차)
- 연구실 규모가 큼 (포스닥이 10명 정도, 박사과정은 6~8명 정도)
- 스타트업을 함께 운영중
- 논문은 매년 20편 ~ 30편 정도가 IF 10~30 사이의 저널에 출판 (총 인용수 35000).
- Nature (Nature Energy, Nature Materials), Science 등의 저널은 없음. AFM, AEM, AM은 많음
- 박사과정은 통상 3편정도를 출판하고 졸업함
- 졸업후 산업계/학계 다양히 분포
- 보통 5년~6년 사이로 졸업
* B 학교: 분야 Top 10
- 조교수님 (임용 4년차)
- 연구실 규모 매우 작음. 포스닥 1명 + 대학원생 3명 (3년차 1명, 1년차 2명). 5월에 포스닥 한명 더 들어올 예정
- 논문은 4년동안 2편이 출판됨. 포닥 Nature Energy, 포닥-박사과정 공동1저자 nature comm. 3년차 박사과정의 논문은 Science 본지 리비전중
- 초기 2년은 코로나, 그리고 연구실을 다른 건물로 옮겨서 실험을 거의 못했다고 함. 지금은 완전히 연구실이 갖춰진 상태임
- 교수님의 연구 성과가 조금 특이한데, 에너지 분야임에도 박사-포닥 과정동안 1저자를 10편 정도 작성하고 임용되심.
- 모든 저널이 JACS 이상 (Nature Energy 3편), 현재 인용수는 12,000 정도 (1저자만으로 8,000). 졸업 요건으로 논문 단 1편을 요구하실만큼 기준이 높으신 것 같음.
- 박사과정 졸업 4년. 3년차 학생도 내년 졸업 예정
- 졸업생 없음
- 교수님 테뉴어 관련해서 최근 큰 펀딩을 따와서 걱정하지말라고 하심
* C 학교: 분야 Top 20
- 부교수님 (한국인 교수님)
- 연구실 규모 작음. 한국인 포스닥 2명, 대학원생 5명 (대학원생은 한국인 없음)
- 논문은 매 년 8편정도 출판. 유명 저널의 에디터로 참여하고 계시고, 인용수 약 11,000
- 졸업은 보통 5년 정도, 특이사항은 이곳을 졸업한 대부분의 한국인이 한국 학계에서 자리잡고 계심.
- 학과 정책상 TA 1년이 의무
학교와 연구실 실적으로만 보면 당연히 A학교인데, 고민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박사과정을 '트레이닝'의 과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박사과정동안 괜찮은 저널에 논문을 여러편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정출연이나 교수자리를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졸업후에 스스로 연구해 갈 능력을 키우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정량적 지표가 부족하지만 B 학교 교수님이 끌리기도하고, 또 정작 한국에서 자리잡을 생각하면 정량적 지표를 채우기에 최적화된 A 학교나 C학교 교수님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4월 15일까지 선택할 수 있지만, 학과 펠로우십 추천때문에 가능한 일찍 결정하고자 하는데, 조언을 얻고자 글 올립니다.
분야는 화학/화공/재료분야이고, 고민중인 연구실은 세곳입니다.
* A 학교: 분야 Top 3
- 정교수님 (임용후 16년차)
- 연구실 규모가 큼 (포스닥이 10명 정도, 박사과정은 6~8명 정도)
- 스타트업을 함께 운영중
- 논문은 매년 20편 ~ 30편 정도가 IF 10~30 사이의 저널에 출판 (총 인용수 35000).
- Nature (Nature Energy, Nature Materials), Science 등의 저널은 없음. AFM, AEM, AM은 많음
- 박사과정은 통상 3편정도를 출판하고 졸업함
- 졸업후 산업계/학계 다양히 분포
- 보통 5년~6년 사이로 졸업
* B 학교: 분야 Top 10
- 조교수님 (임용 4년차)
- 연구실 규모 매우 작음. 포스닥 1명 + 대학원생 3명 (3년차 1명, 1년차 2명). 5월에 포스닥 한명 더 들어올 예정
- 논문은 4년동안 2편이 출판됨. 포닥 Nature Energy, 포닥-박사과정 공동1저자 nature comm. 3년차 박사과정의 논문은 Science 본지 리비전중
- 초기 2년은 코로나, 그리고 연구실을 다른 건물로 옮겨서 실험을 거의 못했다고 함. 지금은 완전히 연구실이 갖춰진 상태임
- 교수님의 연구 성과가 조금 특이한데, 에너지 분야임에도 박사-포닥 과정동안 1저자를 10편 정도 작성하고 임용되심.
- 모든 저널이 JACS 이상 (Nature Energy 3편), 현재 인용수는 12,000 정도 (1저자만으로 8,000). 졸업 요건으로 논문 단 1편을 요구하실만큼 기준이 높으신 것 같음.
- 박사과정 졸업 4년. 3년차 학생도 내년 졸업 예정
- 졸업생 없음
- 교수님 테뉴어 관련해서 최근 큰 펀딩을 따와서 걱정하지말라고 하심
* C 학교: 분야 Top 20
- 부교수님 (한국인 교수님)
- 연구실 규모 작음. 한국인 포스닥 2명, 대학원생 5명 (대학원생은 한국인 없음)
- 논문은 매 년 8편정도 출판. 유명 저널의 에디터로 참여하고 계시고, 인용수 약 11,000
- 졸업은 보통 5년 정도, 특이사항은 이곳을 졸업한 대부분의 한국인이 한국 학계에서 자리잡고 계심.
- 학과 정책상 TA 1년이 의무
학교와 연구실 실적으로만 보면 당연히 A학교인데, 고민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박사과정을 '트레이닝'의 과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박사과정동안 괜찮은 저널에 논문을 여러편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정출연이나 교수자리를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졸업후에 스스로 연구해 갈 능력을 키우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정량적 지표가 부족하지만 B 학교 교수님이 끌리기도하고, 또 정작 한국에서 자리잡을 생각하면 정량적 지표를 채우기에 최적화된 A 학교나 C학교 교수님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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