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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어두운 학부연구생의 고민

20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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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사립4년제 컴공쪽에서 3학년 끝마친 학부생입니다
3학년 1학기까지는 별 생각없이 학교 수업만 듣다가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2학기에 연구과제 때문에 학부연구생 모집하길래
수업 몇 번 들어서 알고 있던 교수님 연구실 들어갔습니다.

저도 제가 뭘 해야할지 뭘 하고싶은지 몰라서 막연하게 머신러닝으로 영상 다룬다길래 들어갔습니다
연구생 하기전에 면담때도 교수님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나가도 좋다고
아니다 싶은거 계속 잡고 있으면 시간만 날리는 거니까 도중에 언제든지 나가고 싶으면 나가도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어떤 분야가 있는지도 몰라서 찍먹해볼겸 들어온건데 의외로 재밌더라고요?
교수님께서 학교 오신지 얼마 안된 젊은 부교수셔서 대학원생도 두세명정도밖에 없고 환경도 좋았습니다.
지원금도 괜찮게 나오고요..

이번에 학기 끝나면서 다시 면담을 잡으시면서 연구실 계속 할지 말지 생각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4학년 되면 진짜 뭘 할지 정해야 하니까 뭔가 할걸 정했으면 그쪽으로 준비하는게 맞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지금 있는 연구실에서 하는거 말고는 아직도 다른 분야는 문외한이라 감이 안잡힙니다
누구는 자대보다는 높은 타대로 가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기도 하고 교수님도 더 좋은 대학원 가는거 원하지 않냐고 그러시고요
근데 어떤 대학에 어떤걸 다루는 연구실이 있고 그 연구실 분위기랑 교수님 성향, 학비지원 등 모르는게 산더미라
더 망설여집니다. 그리고 제 학점이 3점대 중후반정도라 갈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요
여기분들 보시면 일단 가고싶은 연구실이 어떤지가 중요하다는데 전 그것도 감이 안잡히네요

최대한 제가 원하는 분야 찾아보려고 해도 어디가 좋은지 어디부터 어디까지 찾아봐야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지금 교수님과 연구실도 좋긴 한데 더 나은곳 가는것도 좋다는 생각도 있고
고민이 많아집니다. 다들 자대타대 고민하실때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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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1.12.18

내 생각에 그냥 그 연구실에 남는게 더 좋은 선택일 꺼 같아. 말하는거 들어서는 분야도 맞고, 교수도 막대먹은 사람은 아닌거 같고, 연구실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그정도만 해도 학위하는데 환경 좋은거야. 다른 대학가서 자리 잡은 연구 환경이 꼭 그렇게 좋을꺼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야. 오히려 더 안좋을 확률이 높지. 또하나 고려해봐야할 점은 너가 학부생이라 교수와 연구실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거야. 특히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하는 교수의 태도와 시선은 완전히 달라. 대학원 진학 신중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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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석사는 자대에서 나와도 괜찮다고 생각함. 학석사연계도 괜찮고.. 네임벨류도 좋고 실적고 다 좋으면 좋겠지만 난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사실 cs에서 학벌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건 다들 아는 사실이니..
합리화일 수도 있지만 나도 네임드는 떨어지지만 자대에서 인품 좋은 교수 밑에서 공부하니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어 재밌음.

2021.12.18

글쓴거보면 자대,타대가 문제가 아니고 대학원을 왜 가는지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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