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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10개 중에 자기 학교 빠져서 화나셨나보다.
8 - 직접증거가 있으면 신고 하세요. 없어도 진짜 조작으로 승승장구했다면 늦든빠르든 뽀록나서 나락갈 날이 반드시 옵니다.
부정행위는 그 자체로도 문제이지만 행위자의 사고행동양식을 뒤틀어버리는 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인지부조화가 정말 무서운거예요.
연구자로서의 이상과 부정한 나에 대한 인지가 부조화를 일으키면, 사람은 행위를 고치기보다는 이 정도부정은 원래 괜찮은거다 라고 합리화 해버리면서 경계가 무너져요.
한 번 선을 넘어버리면 이후의 모든 행동과 판단이 과거의 자신을 미화하는 방향으로 점점 더 심화됩니다.
30 - 형이 경험자로 말해줄께.
편입준비해서 1년, 서울 중상위권 편입 후 학점 개판.
석사 진학후 1년차에 특허 출원. sci 논문은 리젝.
그 후 집안 문제로 2년 휴학 후 병특 시작. 1년반 하고 대학부설연구소 이직후 1년반함. 그 후 박사4.5년 졸업했더니 36살.
결론, 현재 정출연 선임연구원임. 참고로 4호봉임. 박사과정중 삼전 ds에서 오퍼왔는데, 나는 통신박사인데 채널코딩 ssd에 해달라해서 마음에 안듦. sk하닉은 나중에 넣었고, lg전자cto도 넣었고, lg이노텍도 됨. 끌어주겠다고 경력인정 쫘악해주니 과장급 입사가 아니라 과장3년차로 입사를 불러줌...그런데 나는 한 우물만 팠다. 석사도 박사도..중간에 1년반 병특은 영상처리 알고리즘 sw연구개발했지만...한 전공으로 팠어. 나도 사수없고 정말 말도안되는 시련들이 많았고, 주변에선 선배한명이 나이많아서 안될꺼다라고 부정적으로 계속말했지만, 졸업하고 3개월도 안되서 입사결정까지 났었어. 내 나이 37에 취업했다. 만으로 36이지. 한 우물만 파. 마음에 안드는 랩에 진학했다는 표현이 틀린거야. 마음에 안드는 전공도 하다보면 정이들어야된다 그 기간이면...나도 하나도 모르는 개 폐급이었는데..너도 할 수있다. 내가 비록 교수는 꿈이없었고 능력도 지금은 안되지만서도, 정출연이랑 탑티어 사기업들은 다 뚫어냈다..들어와보니 나랑 똑같이 자기 전공 사랑하고, 간절한 사람들만 들어왔더라. 종종 불량들도끼어있지만..요즘은 인사팀 영향력없다. 내부에서 맘에드는 스펙이면 당기지. 정출연 입사하고 나니까 기아차 양재본사에서도 연락왔다. skp면 나보다 학벌 좋아. 너도 충분히 하고 넘친다. 다만 박사의 길이 지옥길이지만..
9 - 예수 믿고 구원받으시오. 당신 영혼과 삶에 빛이 깃들 것이오. 만물을 다 그가 지으셨소. 못 믿겠으면 성경을 펴보시오.
11 - 살다살다 포닥이 뽕찬 경우는 또 처음 보네
9 - 집착하는 것 같은 게 아니라 집착하고 있습니다.
7 - 다행입니다. 주위에 교수가 좋은 직업이라고해서 억지로 교수가 되신분 있는데,, 매일매일 지옥이라고 하네요. 천직이신 듯 합니다
6 - 부/경 정도의 교수는 중경외시급 이상이라고 봅니다. 자대생 수급도 매우 좋고, 등록금 저렴해서 인건비 걱정도 덜하고. 무엇보다도 공무원 신분이라 안정적이고 승진실적이 비교적 수월해요. 원하면 추후에 인서울로 옮기면 그만이니
7 - 부산대 현직입니다.
저는 부산대와 인서울상위(중경외시 라인) 합격했었는데 부산대로왔습니다. 삶은 매우매우 만족합니다. 과제따기 수월하고 지역사회에서 대우도 매우좋고 부산의 삶도 좋습니다ㅎㅎ
주위 부산대 교수님들도 skpyksh정도나 unsit 아니면 대부분 부산대 더 선호하실것같습니다. 최근에 이직하신분들도 skpyk만 가시고요.
8 - 1, 2는 어쩔 수 없고 3은.. 석사부터 유학 가고 싶으시면 타대랩실은 힘들 것 같습니다. 저도 여러 군데 컨택 과정에서 교수님들 몇 분과 면담을 했는데, 다들 안그래도 타대생인데 진학할것도 아닌 사람을 왜 자기가 지도해줘야 하냐고 하셨습니다. 석사 후 박사 유학을 꿈꿔도 타대생을 받을 때는 대부분 석박통합으로 받으시다보니... 아무래도 3번이 저는 가장 걸립니다.
6
편입/타대진학
2021.09.30
학사 편입도 결과적으로 보면, 편입 안했으면 되려 GPA면에서 나았겠다 싶은 애들이 있듯이, 타대 대학원 진학해서 석사만 해서 취업하고 싶어하는 애들 소위 이름있는 대학에 핫한 분야로 가고 싶어하는데, 세상에 공짜가 없어서 그런 랩들은 주로 박사를 갈 애들을 뽑는다.
박사 간다면 가급적 상위대학으로 가는게 맞는 것 같음. 그런데 석사만 하고 취업할려고 솔까말 네임벨류 높이려는 애들은 (내가 그랬음) 세상에 공짜가 없음.
박사 위주 비인기 랩이 아닌 랩에서 통합이 아닌 석사를 뽑는다는건 주로 그만한 이유가 있음. 나는 갔더니 코로나기도 했지만, 1년 반을 출연연에 파견 나와 있어야했고, 그 출연연구소에 있는 장비와 비슷한 장비를 원래 랩에 셋업하는 것이 나의 일이었음. 논문 같은건 상상할수도 없었고, 출연연에서 오고가면서 드는 시간이며 노력에 대해 별로 신경도 안쓰는듯 했음.
논문에 대해 지도교수님께 딱 한 번 말씀드렸는데 (논문 쓰고 싶다) 교수님 말씀이 빨리 장비 셋업해서 그걸로 실험해서 쓰라는 것이었음. 원래 8개월쯤 걸릴거라는 셋업은 내 잘못도 있지만 1년 반이 걸렸고.. 결국 실험은 얼마 하지도 못하고 나간다. 억울해서 박사갈까.. 생각 안한것도 아닌데 약간 서운한 것도 있고.. 지금 내 여건에 박사는 좀 아닌것 같아서.. 박탈감이 심함. 자대 학부연구생부터 한 애들은 논문을 2-3편씩 쓰고 연구직에 지원도 하고 취준한 애 하나는 한수원에 합격도 해서 SNS에 '모든 취준생의 꿈' 이런 종이들고 조별활동도 하는데, 나는 연구직 가기도 이제와서 취업하기도 애매해져버린 것 같아서..
이제 결과내서 졸업논문 쓰려고 박사 형과 상의하니 '나갈만한 데이터는 없네' 라고 한마디 해줬고, 어찌저찌 석사학위 논문 통과는 될수도 있겠지만 저널 페이퍼는 쉽지 않겠다는 얘기.
석사만 하고 취업이 목적이면 연구실을 잘 골라. 그리고 학부연구생없이 타대로 갔다면 2학기째에는 논문을 쓰기 시작해야 졸업시점에 논문이 있어서 연구직이라도 내보고 이게 가능할듯.
박사 간다면 가급적 상위대학으로 가는게 맞는 것 같음. 그런데 석사만 하고 취업할려고 솔까말 네임벨류 높이려는 애들은 (내가 그랬음) 세상에 공짜가 없음.
박사 위주 비인기 랩이 아닌 랩에서 통합이 아닌 석사를 뽑는다는건 주로 그만한 이유가 있음. 나는 갔더니 코로나기도 했지만, 1년 반을 출연연에 파견 나와 있어야했고, 그 출연연구소에 있는 장비와 비슷한 장비를 원래 랩에 셋업하는 것이 나의 일이었음. 논문 같은건 상상할수도 없었고, 출연연에서 오고가면서 드는 시간이며 노력에 대해 별로 신경도 안쓰는듯 했음.
논문에 대해 지도교수님께 딱 한 번 말씀드렸는데 (논문 쓰고 싶다) 교수님 말씀이 빨리 장비 셋업해서 그걸로 실험해서 쓰라는 것이었음. 원래 8개월쯤 걸릴거라는 셋업은 내 잘못도 있지만 1년 반이 걸렸고.. 결국 실험은 얼마 하지도 못하고 나간다. 억울해서 박사갈까.. 생각 안한것도 아닌데 약간 서운한 것도 있고.. 지금 내 여건에 박사는 좀 아닌것 같아서.. 박탈감이 심함. 자대 학부연구생부터 한 애들은 논문을 2-3편씩 쓰고 연구직에 지원도 하고 취준한 애 하나는 한수원에 합격도 해서 SNS에 '모든 취준생의 꿈' 이런 종이들고 조별활동도 하는데, 나는 연구직 가기도 이제와서 취업하기도 애매해져버린 것 같아서..
이제 결과내서 졸업논문 쓰려고 박사 형과 상의하니 '나갈만한 데이터는 없네' 라고 한마디 해줬고, 어찌저찌 석사학위 논문 통과는 될수도 있겠지만 저널 페이퍼는 쉽지 않겠다는 얘기.
석사만 하고 취업이 목적이면 연구실을 잘 골라. 그리고 학부연구생없이 타대로 갔다면 2학기째에는 논문을 쓰기 시작해야 졸업시점에 논문이 있어서 연구직이라도 내보고 이게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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