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희 교수님께서 요새 번아웃이 오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제가 교수님께서 살아오신 세월을 전부 헤아릴 순 없지만 짐작건대 누구보다 정말 열심히 살아오신 분 이실 겁니다. 많은 업무와 학생관리 그리고 지도 과제 등등.. 힘들고 긴장감이 다분한 세월을 보내셔서인지 요새 많이 힘들어 보이시고 직접 지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직은 제가 교수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만큼 연차가 높지 않지만 교수님께서 다시금 기운을 회복하실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지..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지도교수라는 단어가 출처가 분명하진 않지만 독일어로 학문의 아버지 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제가 모시는 교수님께서 저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주신다고 느껴서인지 마음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8개
2025.07.10
그냥 이런 내용을 말이나 편지로 말씀드리는 것만으로도 힘 나실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지도가 본인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힘내시라 이 정도의 내용이요.
교수와 학생 둘 다 부럽네요.
IF : 1
2025.07.10
데이터 예쁘게 잘 내서 갖다 드리세요. 딴거 보다 학생에겐 그걸 원하시죠. 아니면 선넘는 거 일 수도 있고.
2025.07.10
이런 학생을 둔 교수님이 너무 부럽네요.
2025.07.11
교수 번아웃 신경끄고 본인일이나 잘해요... 그게 돕는겁니다
대댓글 1개
2025.07.11
얘는 인성이 꼬였내 ㅋㅋㅋ
IF : 2
2025.07.11
저의 경험인데, 교수님께서 10년차이실 때 저를 받으셨거든요. 파트타임 과정생들과의 관계, 교수님들 사이에서의 관계, 연구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 기타 개인적인 문제(가정/육아 등)로 인해서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그 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예쁜 행동인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논문 관련된 연구계획서 가져가서 논의하고, 종종 교수님께 쪽지를 남겨드렸어요. 그 때 제가 주로 사용했던 표현이 "학문적 반려자"였습니다. 첫 박사이다보니 학생 같다가도 후배 같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하다던 교수님께 응원한다는 말씀을 종종 드렸습니다. 아주 많은 표현을 하시기 보다는 지금 선생님 자리에서 묵묵히 할 일 하시면서 학문적/또는 인간적으로 존경한다는 마음과, 또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으신 교수님은 다시 저에게 국제학회와 논문 같이 하자며 밥먹자, 커피먹으면서 얘기하자, 하십니다. 선생님의 마음이 닿는다면, 지금의 저희처럼 되실 겁니다. 응원할게요.
대댓글 1개
IF : 2
2025.07.11
첫 박사라는 표현이 이상할 수 있는데, 파트타임 분들은 학생이라기보다는 네트워킹으로 보셔서 풀타임으로 처음 받은 저를 첫 박사로 보십니다.
2025.07.13
저같은경우 바빠서 멘탈 터질때 손이 덜가는 학생이나 내 일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얘들이 그렇게 고맙더리구요 걍 그렇습니다...
2025.07.10
2025.07.10
2025.07.10
2025.07.11
대댓글 1개
2025.07.11
2025.07.11
대댓글 1개
2025.07.11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