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유럽에서 박사과정 중입니다. 정말 간절하게 원했던 전공이었는데 국내에서는 연구 인프라도 없고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아서 다른 조건 안보고 전공만 보고 지원했어요.
운좋게 합격해서 지금 월급도 받고, 학비도 안내고 여유롭게 살고있는데요. 심지어 퇴근시간도 엄청 이르고, 너무 자유로운 분위기 입니다.
일도 따로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지도교수님이 원래 이 분야가 아니셨고, 또 유럽 특유의 그 철밥통 교수의 무책임한 지도로 굉장히 현타가 많이 오네요..
엉터리 조언과 다 맞다고 하는 교수님의 무책임한 지도와 제 멍청함까지 더해지니까 일년동안 삽질만 하다가 이게 맞나 싶어요.
어떻게 해서든 그냥 졸업요건 채워서 꿀박사 따서 졸업하는게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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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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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런걸 꿀박사가 아니라 물박사로 부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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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물박사가 맞긴 합니다! 그런데 졸업요건도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고, 생활 면으로 보면 워라밸이나 월급이나 국내 대학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조건이 좋아서 꿀박사라고 표현했어요.
2025.07.11
유럽 박사는 학생 신분이 아닌 직장인과 비슷한 취급을 받기 때문에 워라벨이나 월급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꿀박사 라기 보단 유럽 박사들이 대부분 그래요. 보통 유럽생활 즐기고 싶은 사람이 유럽으로 대학원 많이 가죠. 그렇기 때문에, 취업을 하든 임용을 하든 완전 반대 케이스인 미박을 더 선호하는 거죠.
2025.07.10
괜히 그래서 유럽박사가 포닥을 반의무적으로 하는게 아니다 라고 하는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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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이대로 한국 돌아갈수있을지 걱정이네요ㅠㅠ
2025.07.11
유럽 박사과정 장학 진학 비교적 쉽나요?
2025.07.1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나중에 잡을 구하려고해도 많이 어려울 수 있어요. 박사도 사실 최종학력이긴하지 면허는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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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조언 감사합니다! 뭐 사실 석사취직으로 변변찮은 직장 다녀도 저는 별로 상관없을것같아요 이제..!!
2025.07.11
그렇게 졸업해도 이도저도 안될거고 지금이라도 나오는게 낫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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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근데 또 주변분들에게 의견을 여쭤보니까 중도포기가 더 안좋게 보인다고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5.07.11
유럽권 교수들 진짜 터치 안 하죠 아마 글쓴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야할 거예요. 그리고 보통 결과가 부족하면 졸업도 안 시켜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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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정말 진짜진짜 공감합니다..!! 같은 랩실 졸업생 디펜스 참관했는데,,, 정말 개꿀박사더라고요.. 여기는 그래도 졸업은 쉬운 편 인것 같습니다!!
2025.07.11
저도 유럽에 있는데요, 보통 여기 교수님들은 학생들을 많이 터치 안하는 편이죠...그래서 다들 집에도 빨리가고 여가생활도 챙기고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적 좋은 박사 과정들은 한국처럼 주말에도 출근하고 새벽에도 랩실에 있고 그럽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좋은 실적을 위해서 주말에도 출근하고 가끔은 퇴근했다가 랩실 다시 재출근하고 그러니까요. 여기서는 본인 의지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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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2025.07.11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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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2025.07.11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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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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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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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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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