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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 그런데를 왜 가는지가 더 궁금한데..
15
- 펀딩0, 논문0, 대부분 박사5+년차
다른건 몰라도 논문은 찾아봤을 수 있는데 왜 갔나요?
학교이름 이런거 보고 무지성으로 간거면 스스로 감수해야죠.
18
- BI쪽을 잘 몰라서 대답하기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작성자님보다 더 극단적으로 전공을 바꾼 사례는 꽤 많습니다.
해당 전공이 단순히 취업이 잘된다는 이유로 바꾼 사람들은 십중팔구 망하지만, 작성자님 처럼 겹치는 부분이 있어 공부하다보니 관심가는 분야가 바뀌어 전공을 바꾼 경우는 실패 사례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대학교에서 교수하고 계신 분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연구분야를 바꾸신 분들입니다.
왜냐면 그분들 시대에 핫했던 기술 중에 지금 핫한 기술은 없거든요.
14
- 학생이라도 멀쩡했으면 펀딩 하나라도 땃을텐데 에휴... 아쉽네요
23
- 학생이 연구책임자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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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수의 단상' 글에 대한 아쉬움
침착한 요하네스 케플러*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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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 중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리며 흥미로운 의견을 개진한 '한국교수의 단상'에 대해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글쓴이의 의도를 모르는 것도 아니나 저는 한국의 대학 수준이 글쓴이가 말 하는 것처럼 형편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먼저, 한국 대학은 지난 몇십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SPK의 위상은 한국내에 그치고 그 위상은 하찮기 그지 없다 그런 교수들은 있으나 마나 한 존재다 라고 했는데 최근 10년내에 임용된 교수님들 보면 미국의 상위권 대학 교수진에 비교해도 아쉽지 않은 분들이 태반입니다. 그리고 카이스트의 커리큘럼을 보면 정말 굳이 유학을 안 가도 될 정도로 잘 짜여져 있습니다. 이 말은 한국에서도 미국 상위권 대학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됐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에 개교한지 100년이 넘는 학교가 몇개인지 아십니까? 왠만한 연구 대학들이라면 다들 100년 이상 된 학교들입니다. 반면에 100년전에 우리는 어땠나요? 아니 하다 못 해 50년 전 상황은요? 그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한국 대학들을 미국 대학들과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지요.
저는 오히려 국내파 박사 교수들이 많아지고 해외파 교수들이 예전에 비해 줄어드는 것에 대해 논의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중하위권과 수도권 그리고 지방대 교수진을 보면 S-S-S 출신들이 엄청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한국 대학 수준이 높아져서 해외 박사들을 제치고 임용이 된 것인지 아니면 해외 박사들이 국내 유입이 줄어진 결과인지 그게 더 논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만약 전자의 결과라면 저 글쓴이가 남긴 댓글 "본인들이 유학가서 모교가서 가르치는건 후배들이 유학안가도 되게 하기 위한건데" 이게 어느 정도 실현 된거 아닌가요? 유학 가지 않아도 좋은 연구 할 수 있고 교수 되서 후학 양성 할 수 있고 하지만 후자의 결과라면 인재 유출의 결과이니 논의가 필요한 실정이죠.
그리고 저 글쓴이는 교수는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자처럼 고매한 일을 해야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은데 미국이라고 그런 교수만 있는 거 아니고 한국이라고 해서 그런 교수가 없는 거 아닙니다. 그렇게 진리를 탐구하는 교수가 많아지면 사회가 발전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다른 선진국들은 왜 그런가요? 왜 그 많은 좋은 교수들이 있는데 그 꼬라지들일까요? 박사 과정 때 한 외국인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나네요, '교수가 되어 연구를 해서 사회에 도움이 되겠다는 것보다 정치를 해서 세상을 바꾸는 것이 훨씬 사회에 도움이 된다.' 전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자신의 안위를 위한 목적과 수단으로 하는 교수들이 많아서 그렇지.
글쓴이의 의도를 모르는 것도 아니나 저는 한국의 대학 수준이 글쓴이가 말 하는 것처럼 형편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먼저, 한국 대학은 지난 몇십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SPK의 위상은 한국내에 그치고 그 위상은 하찮기 그지 없다 그런 교수들은 있으나 마나 한 존재다 라고 했는데 최근 10년내에 임용된 교수님들 보면 미국의 상위권 대학 교수진에 비교해도 아쉽지 않은 분들이 태반입니다. 그리고 카이스트의 커리큘럼을 보면 정말 굳이 유학을 안 가도 될 정도로 잘 짜여져 있습니다. 이 말은 한국에서도 미국 상위권 대학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됐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에 개교한지 100년이 넘는 학교가 몇개인지 아십니까? 왠만한 연구 대학들이라면 다들 100년 이상 된 학교들입니다. 반면에 100년전에 우리는 어땠나요? 아니 하다 못 해 50년 전 상황은요? 그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한국 대학들을 미국 대학들과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지요.
저는 오히려 국내파 박사 교수들이 많아지고 해외파 교수들이 예전에 비해 줄어드는 것에 대해 논의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중하위권과 수도권 그리고 지방대 교수진을 보면 S-S-S 출신들이 엄청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한국 대학 수준이 높아져서 해외 박사들을 제치고 임용이 된 것인지 아니면 해외 박사들이 국내 유입이 줄어진 결과인지 그게 더 논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만약 전자의 결과라면 저 글쓴이가 남긴 댓글 "본인들이 유학가서 모교가서 가르치는건 후배들이 유학안가도 되게 하기 위한건데" 이게 어느 정도 실현 된거 아닌가요? 유학 가지 않아도 좋은 연구 할 수 있고 교수 되서 후학 양성 할 수 있고 하지만 후자의 결과라면 인재 유출의 결과이니 논의가 필요한 실정이죠.
그리고 저 글쓴이는 교수는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자처럼 고매한 일을 해야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은데 미국이라고 그런 교수만 있는 거 아니고 한국이라고 해서 그런 교수가 없는 거 아닙니다. 그렇게 진리를 탐구하는 교수가 많아지면 사회가 발전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다른 선진국들은 왜 그런가요? 왜 그 많은 좋은 교수들이 있는데 그 꼬라지들일까요? 박사 과정 때 한 외국인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나네요, '교수가 되어 연구를 해서 사회에 도움이 되겠다는 것보다 정치를 해서 세상을 바꾸는 것이 훨씬 사회에 도움이 된다.' 전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자신의 안위를 위한 목적과 수단으로 하는 교수들이 많아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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