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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쿨 대학원생들은 좀 더 스트레스가 심할거 같기는 해

소심한 우장춘*

2021.07.15

17

6033

나야 뭐

yk 짬찌랩 출신이라 탑티어 논문 못 써도

못쓰는게 디폴트라 큰 스트레스 없었고

썼을때는 정말 많이 좋았었는데

mit cmu 스탠포드 이런데는 쓰는게 디폴트잖아

남들 다 쓰는데 나만 못 쓰면 정말 엄청 스트레스 받을거 같애

물론 그 스트레스가 좋은 실적의 원천이 될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의 고통은 상상 이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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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대담한 블레즈 파스칼*

2021.07.15

미국은 논문 실적에 집착안해서 그닥..? 오히려 박사따고 취업할거면 대충대충 노는 사람도 많아요

대댓글 9개

옹졸한 한나 아렌트*

2021.07.15

? 도대체 누구한테 이런 허위정보 얻고서 말하는것임 ? 여기 MIT 랩인데 미국만큼 실적 중시하는 사회가 없는데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여기 포닥분만 27명 계시는데 이중에서 실적 안나와서 1년안에 짤리시는 분만 거의 1/3되는데
대학원생도 얄짤없음 교수님 명성이 있어서 못해도 15점~20점 논문은 써야한다는 압박감이 있는데
대담한 블레즈 파스칼*

2021.07.15

저도 MIT재학생입니다ㅋㅋㅋ 포닥은 연단위계약직이니까 당연히 그렇죠. 박사과정은 짤리는걸 본적이 없는데
소심한 우장춘작성자*

2021.07.15

MIT애들 새벽부터 김박사넷 열심히하네
착한 밀턴 프리드먼*

2021.07.15

아 저도 MIT 재학생인데요
오늘 저녁 콩국수먹었습니다

2021.07.15

저는 스탠포드 학부나오고 칼텍대가랩에서 박사받고 MIT 포닥중인데, MIT 어느 동에서 수업들으시나요?

2021.07.1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박사과정이 안짤린다고?ㅋㅋㅋㅋㅋㅋ 미국은 국내랑 달라서 박사과정 ㅈㄴ짜르기쉬움
옹졸한 한나 아렌트*

2021.07.15

어디랩이시죠? 말씀해주세요ㅎㅎ 한번 찾아뵙고싶네요 같은학교잖아요 반가운데ㅎㅎ
옹졸한 한나 아렌트*

2021.07.15

글고 박사과정은 당연히 대놓고 자르지는 않죠 대신에 장학금이 짤릴텐데? 학비 감당가능하겠냐? ㅋㅋ 실험하느라 새벽까지 있었는데 대학원 yk 잡대나온 인간들이 빡치게하네^^
대담한 블레즈 파스칼*

2021.07.15

급발진하고 탈퇴하는거 개웃기네 ㅋㅋㅋㅋ
건강한 알베르 카뮈*

2021.07.15

어느 곳이든 그 집단에서 평균 이상은 해야한다는 강박은 다들 있기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2021.07.15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욕 안먹을 정도는 해야지요
놀란 게오르크 헤겔*

2021.07.15

그런 압박보다도 연구 잘하고 싶어서 갔는데 연구 못하면 받는 자아실현에 있어서의 자괴감이 클듯
애초에 탑스쿨 가는 분들은 에고 강하고 자아실현욕구 강한 분들이라

2021.07.15

탑스쿨은 아니지만 spk 실적좋은 연구실인데, 졸업기준이 많이 높긴합니다. yk출신으로 자대 석박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졸업기준 들으면 놀람.. 하긴 그냥 spk내 주변 연구실 사람들도 그 졸업여건이 가능하냐고 말하는데요. 근데 분위기 차이가 있어서, 논문을 쉽게쓰는 경향은 있는듯..
사려깊은 우장춘

IF : 1

2021.07.16

위에서 저렇게 싸우는 이유를 설명해줌. 난 MIT는 아니지만 탑스쿨 포닥임.

1. 국가별 선호도 차이.
이게 겁나 큼. 우리나라는 (공대+자연대의 경우) 회사보다 교수직이 압도적으로 좋음. 돈도 회사보다 더 벌고 (삼전 포함) 일도 회사보다 훨씬 덜한데 명예는 차원이 다름. 그래서 보통 우리나라에서 나간경우 (특히 포닥은) 우리나라 학계로 돌아오는게 목표인 경우가 많고 실적에 집착하게 됨. 중국 본토에서 온 경우도 비슷함.
그런데 이제 해외에서 자란 경우는 사실 교수직을 회사에 비해서 그렇게 선호하지 않음. 되기도 어려운데 돈도 덜 벌고 일도 더하면서 명예도 우리나라처럼 높지는 않음. 그래서 처음부터 연구를 경험해보고싶어서/ 혹은 연구직을 가지고 싶어서 입학을 한 경우가 많고, 주변에 박사과정 때 Nature, Science 를 쓴 친구들도 그냥 회사로 가는 경우가 많음. 당장 내 옆에 있는 애만해도 Nature / Science 에 두편 쓰고 졸업 조금 남았는데 그냥 쉬엄쉬엄 다니다 회사가지뭐 이러고 있음.

2. 회사원과 교수의 인식 차이.
일단 서구문화권은 교수랑 학생이 친구사이에 가까운 경우가 많음. 애초에 존댓말이 없는 문화다 보니 인사도 그냥 손흔들며 요즘 어떻게 지내? 이런식으로 함. 교수가 특별하다 라는 인식이 거의 없음. 회사도 마찬가지로 결제 및 지시는 받지만 문화자체가 수평적이라 크게 눈치 볼 일이 없음. 여기에 탑스쿨 박사 졸업하면 돈도 많이주고 (15만-50만 불), 일도 덜하는데 굳이 교수직에 목멜 필요가 없음.

반면 우리나라는 랩에서 교수는 사실상 무소불위의 권력자임. 우리나라 회사를 생각해보면 회사에서 오는 스트레스의 상당수는 주변 인간관계에서 오는거. 한국의 수직적인 문화가 참... 아무리 예전하고 다르다고해도 상무님, 부장님, 과장님 등등 다 '윗사람'이고 회사 업무로보기 애매한 일들을 시키면서 '아랫사람' 취급함. 이미 여기서 교수와 회사원 사이의 격차가 심하게 나는데 돈도

대댓글 2개

사려깊은 우장춘

IF : 1

2021.07.16

돈도 교수가 더벌고 일도 덜하니 국내에서 자리잡는게 목표일 경우 실적이 된다는 가정하엔 교수선호도가 회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음.

3. 필드차이

이건 우리나라나 해외나 큰 차이가 없어서 길게 설명하진 않겠지만, 보통 회사 수요가 적은 필드일수록 실적에 대한 집착이 심함. 수요는 적은데 공급은 많으니 실적이 높아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 가장 대표적인게 바이오 필드.

사실 재밌는건 인식수준을 제외하곤 복지혜택 같은 부분도 우리나라보다 서구권교수가 혜택이 훨씬 많음. 수직적 문화야 유교사상+존댓말에서 자리잡았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 아직 교수나 회사원이나 능력에 비해 대접을 잘해주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는 듯. 최근 삼성전자가 초봉을 굉장히 높였던데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함.

2021.07.17

결국 우리나라 회사들 대우가 형편없는게 문제인건가요? 근데 미국에서 15만불 받아도 그만큼 물가가 비싼거아닌가요? 아니면 미국에서도 15만불이면 많이 버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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