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라는걸 어느정도 해보면 알겠지만, 운도 필요하고 휴식도 매우 중요한데 그 학생이 어떻게 될줄 알고 함부러 평가를 하는지...
물론 태도 문제라면 잘될 가능성 별로 없는건 맞음.
아무튼 결론은 본인이 필요하면 주말에 일을 하든 휴식을 취하든 선택이고, 꼭 반드시 한쪽을 택해서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고 봄.
나도 최근 2달 5편 논문 투고하면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주말 평일 없는 생활했었고, 그 전엔 주말에 쉴 수 있을 땐 최대한 쉼.
그 휴식이 없었으면 2달의 개빡센 논문 작업 못버텨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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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4.28
아직 학부생이라 궁금한게 있는데 2달 동안 5편 투고하는게 가능한가요?? ㄷㄷ
대댓글 5개
2024.04.28
실험이 몰아서 결과가 나오면 그럴수도 있긴한데 진짜 사람 아니다 하고 살아야죠
2024.04.28
5편이 그냥 별거아닌 저널이면 어렵지 않게 가능한 수치.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저는 데이터 분석쪽인데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학회지면 더 쉽고. 실험연구가 아닌 2차데이터 가공한 메타애널리틱 분석이면 이론상 두달동안 수십개도 씁니다 (중고등학생들 포트폴리오 전형으로 입학하는 애들 이런 페이퍼들 꼭 한두개씩 쓰죠 ㅋㅋ 깃헙코드 긁어서 데이터만 바꿔가지고.) 박사급연구자들이 이런 걸하면 연구에 대한 태도를 의심받을 수 있죠. 저도 2달동안 4개(Q1저널)까진 해봤는데, 이 경우에는 미리 써둔 연구의 완성시기가 우연히 겹쳐서 그렇게 나왔었습니다.
2024.04.29
분야에 따라 다르고.. 대개는 양산형 실적용 논문 내는 곳들이 가능하겠죠.
2024.04.30
저는 화공 소재 연구하고 있고요. 두편 정도는 실험 결과가 있는 상태로 라이팅만 2달, 한편은 2달에 실험, 라이팅 모두, 두편은 반 정도 데이터 셋 완성된 상태로 작업했습니다. 데이터 조차 없던 것들은 힘들뻔 했는데 실험이 잘 되어 어떻게든 했던 것 같네요. 투고는 모두 JCR 5% 이내 저널에 했고요. 세편 revise 한편은 reject으로 다른 저널 투고 중, 한편은 under review 상태네요. 저도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까 되긴 하네요.
2024.05.02
말은 이렇게해도 괴물임
2024.04.29
그래서 비전이 비슷한 랩실을 가야 행복합니다. ㅎㅎ 좀 슬렁슬렁해도 두는 교수님도 있고, 아닌 교수님도 있습니다.
부부도 한사람은 열일파, 다른 한사람은 한량파면 싸웁니다. 랩실 성과만 보고 가서 나는 놀래... 쉴래... 하면 인생이 불행합니다. 마찬가지로 가족적인 랩실 분위기만 보고 갔다가 열심히 안하는 분위기에 힘들 수 있구요.
다각도로 잘 판단해서 본인과 비전이 맞는 곳으로 다들 가시길..
대댓글 1개
2024.04.30
맞습니다. 랩 분위기 정말 중요하죠. 저도 학위 받고 나서야 다들 저와 같진 않다는걸 깨달았어요.
2024.04.28
대댓글 5개
2024.04.28
2024.04.28
2024.04.29
2024.04.30
2024.05.02
2024.04.29
대댓글 1개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