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이런 연구실 탈출해야되나요?

2019.12.16

14

6497

서카포 대학원 중 하나에 다니고 있는 석사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기존에 연구실에서 하던 분야와 전혀 관련 없는 새분야를 교수님 지시로 하게됐는데

공부를 하면서 교수님과 저의 생각차이가 많이 나네요

 

예로 

나 : 새로 시작하는 분야니까 이론 공부+해석 코드 직접 해보겠다.

교수 : 그걸 언제 다 하냐 ㄴㄴ , 상업용 툴 ㄱㄱ

 

나 : 여기서 자꾸 막힘. 더 고민 해보겠다  

교수 : 막히면 다른거 ㄱㄱ

 

문제는 저렇게 해서 결과를 가져가도 "왜 저렇게 나오냐" ,"그래요" 라는 말 밖에는 못하신다는 겁니다. 

그 어떤 결과를 가져가도 생산적인 피드백이 오고가질 않아요. 

 

게다가 교수님이 기존에 해오던 연구분야에서는 안목이 좋았다라고 생각되지만 새로 시키신 분야에서는 당연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기초중의 기초도 모르십니다.

시키는 학위 주제도 학문적으로나 참신함이나 학회를 가거나 제 졸업 발표를 할 때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

돈만 받고 학술적인 도움은 일도 못받는 상황인데 탈출 해야될까요 ㅎㅎ;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4개

2019.12.16

석사만 하고 박사는 딴데 가야죠 별 수 있나요?

2019.12.16

글쓴이 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다만 연구실의 장점도 있긴 있습니다. 인건비 많고 과제에 시달리지 않는 다는 것이죠. 2년 동안 배운거도 한거도 많이 없이 물석사 되버렸는데 이게 제 능력과 의지 부족인거 같기도 하고 ㅎ; 박사 간다고 석사 때보다 나아질 것 같지가 않네요

2019.12.16

처음 예시에서의 대화만 보면 교수님 말도 일리는 있어요. 분야가 어디인지는 몰라도 교수와 학생 모두가 생소한 분야를 시작한다면 관련 해석 과정에서 툴 쓰는걸 무시하면 안됩니다. 학생이 밑바닥부터 짜고있으니 중간에 막혀도 그걸 도와줄 방법이 없고, 결과가 나와도 검증하기까지 시간이 또 걸리니 아무래도 비효율적이죠.
아무튼 위 얘기와는 별개로, 전체적으로 글 써놓은 논조를 보면 학생은 일단 자기 지도교수의 학술적 실력을 무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 안목이 높아서 그런걸수도 있고, 거꾸로 식견이 좁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중요한건 맘에 안든다는거죠. 댓글에서 본인이 말씀한것처럼 그건 외부 환경이 아닌 본인의 태도와 관련된 문제기 때문에, 박사간다고 해도 지금과 똑같거나 더 나빠질겁니다. 그런의미로 학생은 석사받고 나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이 글만 봤을때 저는 솔직히 학생의 실력보다는 "인건비 많고 과제에 시달리지 않는" 연구실을 꾸린 그 교수님이 훨씬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