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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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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0

익명 게시판을 재미로(?) 보면서 안타까워 한글자 적고자 합니다.

저는 서울 하위 학부->서울권 K석사->대전권 K박사 과정 중인 잘나지 않은 보통 학생입니다.

앞으로의 진로는 회사가서 돈 많이 버는 것이 목표이고, S 붙은 반도체 회사 3군대 합격 해놓은 상태 입니다. N.S.C 저널의 논문은 없습니다.  이런거 있었다면 포닥 지원해서 학계에 남아 있고자 하였을 것입니다. 이말은 저도 별볼일 없는 보통 학생이라는 것 입니다.

학부 졸업성적 3.4/4.5 였습니다. 석사 때 존나게 열심히해서 IF 쓸만한 논문 5편 가지고 대전 K박사에 도전하여 합격하였습니다. 원래 제성적으로는 서류도 힘든 상황 이였으나, 논문 실적이 조금(?)쓸만해 보여서 서류 통과 시켰다고 했습니다. 결국은 면접에서 좋은 점수 받아서 합격했습니다.


학석박 SSS 출신들도 그냥 S전자 많이 갑니다. 대전 KKK 출신들도 S전자 많이 갑니다. 서울 KKK, YYY, HHH 출신들도 마찬 가지고요.  학계는 아직도 명문대 ->해외 박사 (or 해외 포닥) 주를 이루지만. 선배들께 전해들은 바로는 회사는 그런거 없다고 했습니다. 출신들이 너무 다양하고 서로 어디 출신인지 먼저 말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합니다.  

대학원 박사 과정 때 논문 실적 좋은 사람들은 학계에도 많이 남아 있죠. 다들 아시겠지만...

학부 출신이 좋지 않으시다면, 어느 대학원에 진학 하시던 무조건 열심히 성실히 하다보면 뭐가 되는 날이 옵니다.  


타인의 말은 참고만 하시고. 가끔은 귀를 닫고 소신껏 열심히 정진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쓰고나니 x소리를 장황하게 해놨습니다. 그냥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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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19.08.21

공감합니다 !!!

IF : 1

2019.09.26

정말 레알 너무 옳은 말입니다. 저랑 케이스가 많이 비슷(?) 하신듯 한데 ㅋㅋㅋㅋ 사실 회사 뿐만 아니라 학계도 이제 학교 서열질로 못 들어갑니다. 무조건 개인 연구 실적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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