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기업 연구소 (삼/슼/현) 에 근무하고 있고, 책임 4년차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계약연봉은 9500 (성과급 별도) 정도 됩니다.
이번에 국숭세단 라인 대학 교수로 이직할 기회가 생겼는데, 처우나 생활 부분에 대해서 아는게 잘 없어서요.
교수 이직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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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5.11.13
BEST이 경우는 당연히 이직하셔야지요. 처음 한두해는 부수입도 없고 힘든데 점점 늘어납니다. 그리고 안정성과 자율성, 사회적 위상이 비교가 안 되는데요
2025.11.13
ssh에서 yk로 이직한 경험이 있는 현직입니다.
조교수 초봉은 아마 6천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잡일 수당이 이것저것 있긴 있을텐데, 있다 해도 학교에서 받는건 연 500 남짓이면 다행일 겁니다. 이래저래 해도 7천 턱걸이 아닐까 싶네요. 기업 경력을 학교에서 얼마나 쳐주나에 따라 좀 더 받으실 순 있어요.
결국 과제로 얼마나 채울수 있는지, 정년과 자유도, 연구년이 있는 직장이 얼마나 매력 있는지를 본인이 판단하셔야 할거 같아요.
2025.11.13
이 경우는 당연히 이직하셔야지요. 처음 한두해는 부수입도 없고 힘든데 점점 늘어납니다. 그리고 안정성과 자율성, 사회적 위상이 비교가 안 되는데요
2025.11.13
회사에선 언제 잘릴지 모르는데, 길게 보면 교수가 낫지요. 교수 수입은 하기 나름입니다.
2025.11.14
돈으로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교수는 자영업입니다. 내가 고른 과제에 제안서를 직접 써서 따오고, 학회나가서 정보파밍하고 평판 쌓기 자발 노역도 하고, 직원(학생) 고르고 얼마줄지 뭐시킬지 관리하고..
채용시장에서 인지도 관리를 위해 홍보(수업)도 하고, 상인회 조합(학과)에서 시키는 행사준비(행정잡무)도 하고요, 오래 하다보면 내가 조합장이 되어버려서 내 업장 관리할 시간이 없어지기도 하죠.
이걸 재밌고 보람있다고 생각하면 강추이고, 반대로 돈만 나오면 나랑 내가족만 잘 지내면 되는데 저렇게까지 역동적으로 살아야하나 싶으면 비추입니다.
2025.11.14
그정도면 원징 영끌 얼마정도 나오던가요?
2025.11.14
부럽습니다 교수 ㄱㄱ
2025.11.14
삼슼현이면 원징 최소 1.3~4은 되실거고, 3사 모두 전망이 좋은 상황이라 더 연봉이 낮아지진 않으실테고. yk 턱걸이 7천이라 하셨으니 반토막이네요. 박사까지하시고 책4시면 요즘 학계 상황 아실텐데 굳이 싶네요.
작년에 지거국 교수로 이직하신분 얘기들어보면 지금도 학생 없는데 미래는 더 막막하다고 하시고, 외국인 뽑아야하나 고민하시더라구요. 게다가 기업이랑 학교랑 연구수준 격차가 너무 크다고 하네요, 인프라나 인력이나.
2025.11.14
교수 하세요. 하다가 돌아가면 기업에서도 대우 더 잘해줄거에요
2025.11.15
제가 S그룹에서 박사 후 6년차 그룹장 2년차에 학교로 옮겼습니다. 제일 큰 이직 사유는 50대 이후 비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룹장이 되니 관리직이 되고 현업에서 점점 멀어지니 지식도 점점 부족해지고 아차 하다가는 회사에 내 인생 걸어야 겠다 싶었는데... 그 회사 안에 롤모델이 없었습니다. 매번 뻘소리나 하는 임원과 임원 앞에서 입바른 소리만 하는 팀장의 모습에서 제 기대와 괴리가 너무 컸고, 솔직히 50대에 제가 저렇게 되지 않으라는 법 없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이직했습니다. 다른 회사로 갈까도 했는데 회사는 속성이 다 똑같아 보였구요. 학교로 왔습니다. 학교도 다 나름 어려움도 있고 생각과 다른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원징 1.5 받다가 여기오니 첫해 영끌 0.8 정도 였는데... 반토막 이지만 돈에서 얻는 행복감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걸 느끼고 나서는 뒤도 안돌아보고 이직했습니다. 솔직히 이직하고도 몇번 연락오기도 했었는데 지금도 돈으로는 후회는 없습니다. 이직 사유가 제일 중요하실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이 중요하시면 이직하면 분명히 후회하시지 싶구요. 명확한 이직 사유가 있어야 스스로 만족하실 수 있을껍니다.
대댓글 1개
2025.11.17
저도 s전자 있다가 비슷한 직급에서 정출연 찍고 교수로 이직했는데 같은 마음입니다. 만족했음
2025.11.15
편한건 역시 회사 남아있는 것 같고, 본인 하고싶은 연구한다는 장점은 있겠지만 수업 짬 오지게 당하고, 학생들 케어하기도 힘듭니다. 뭐 정년이 엄청 길어질 것 같아서 장기전으로 본다면 나쁘진 않겠으나 월급쟁이로 부자된다는 생각은 허황된 꿈이라 생각해서 굳이? 싶긴 함.
2025.11.16
다른것보다 체감되는건 학계가 오히려 수준떨어지고 고집불통인 인간들이 많다는거임 학생들 수준 상상초월하는건 덤이고
2025.11.19
현직입니다. 돈으로 비교어려운건 연봉은 7천이어도 일은 회사보다 2배이상 많아져서 이게사는건가 싶습니다.... 연봉 4배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진짜 독하게 갈아넣겠다 싶으면 오세요.
2025.11.13
2025.11.13
2025.11.13
2025.11.13
2025.11.14
2025.11.14
2025.11.14
2025.11.14
2025.11.14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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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2025.11.15
2025.11.16
202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