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지도교수님과의 관계 설정이나 소통 방식에 대해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연구 진행 상황 보고나 디스커션 외에, 개인적인 어려움이나 연구 방향에 대한 솔직한 고민 등을 교수님께 어느 정도까지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속마음을 다 이야기하면 부정적으로 보실까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너무 거리를 두면 연구 지도에 어려움이 생길까 염려되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은 보통 지도교수님과 어느 정도의 깊이로 소통하시는지 또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팁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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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5.03.31
BEST다 얘기하는게 기본적으로 맞습니다. 왜냐면 회사일과 달리 연구는 성과물도 딱딱 정의된 게 아니라 스트레스 받는 것도 크니까요. 교수에게 자신의 스트레스를 가감없이 얘기하는게 낫습니다. 교수도 비슷한 길 대부분 거쳐왔기 때문에 백프로 이해하고 고려합니다. 다만 응석부리는 것과는 구분해야하겠죠. 내 정신적 혹은 개인적 상황이 내 연구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차분하게 말하는 건 무조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 조용히 골방에 들어가 끙끙대다 생산력이 떨어지면 서로에게 안좋아요.
순수한 라이프니츠*
2025.03.31
교수님마다 다릅니다.
2025.03.31
윗분 말씀대로 교수마다 학생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거리감을 유지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레퍼런스로 삼을만한 기본적인 원칙은 '알 바가 아닌 일은 말하지 않는다' 입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불안해요' 는 지도교수가 알아둬야 하는 정보가 아니니까 굳이 말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다음 실험을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라거나, '졸업하고 어떤 일을 할지 못 정하겠어요' 는 연구책임자로서, 혹은 학생을 지도하는 스승으로서 알아두고 적절한 조언을 해줘야 하는 일이니 말할수도 있겠죠.
2025.03.31
Professional 관계이지, Personal 관계는 아니겠지요.
2025.03.31
다 얘기하는게 기본적으로 맞습니다. 왜냐면 회사일과 달리 연구는 성과물도 딱딱 정의된 게 아니라 스트레스 받는 것도 크니까요. 교수에게 자신의 스트레스를 가감없이 얘기하는게 낫습니다. 교수도 비슷한 길 대부분 거쳐왔기 때문에 백프로 이해하고 고려합니다. 다만 응석부리는 것과는 구분해야하겠죠. 내 정신적 혹은 개인적 상황이 내 연구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차분하게 말하는 건 무조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 조용히 골방에 들어가 끙끙대다 생산력이 떨어지면 서로에게 안좋아요.
2025.04.01
저는 케바케가 맞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이고 싶은 교수님도 있고 그냥 교수이고 싶은 교수님도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일단은 윗분 말대로 어느정도 말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025.04.01
전 개인적인 고민까지 솔직히 털어놨는데, 교수님 성향에 따라 다르긴 하더라고요ㅠ 교수님 성격이나 평소 태도 보고 천천히 접근해보세요.
2025.04.01
나도 처음엔 고민 많았는데 교수님이 생각보다 학생 고충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더라고 그냥 솔직하게 연구 관련된 고민은 말씀드리고 개인 문제는 정말 필요한 만큼만 살짝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2025.04.02
교수님은 지도교수지 인생상담사가 아님 적당히 연구에 도움 되는 것만 얘기하는게 서로 편함 괜히 다 털어놨다가 나중에 불편해지는 일 만들지 말고 그냥 업무적인 관계로만 유지해라
2025.04.02
사실 교수님 성향 따라 다르긴 한데 내 경우 연구 관련 고민은 솔직히 말하는 편 개인적 고민은 굳이 얘기 안함 결론적으로 연구에 영향 있는 문제라면 솔직히 말해서 도움 받는게 나음 관계는 결국 적당한 거리두기와 솔직함의 밸런스가 중요한듯
2025.03.31
2025.03.31
2025.03.31
2025.03.31
2025.03.31
2025.04.01
2025.04.01
2025.04.01
2025.04.02
2025.04.02
2025.04.03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