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학기에 바로 대학원 진입을 준비해야 하는데, 개별연구하는 학생으로써 궁금한 점이 있어 여기에 질문을 드립니다.
개별연구를 진행할 때 사수분이 추천해주신 페이퍼를 읽고, 그걸 baseline삼아 연구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뭔가 너무 혼자하는 느낌이 강해서 약간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사수분께서도 저를 잘 신경쓰고 계셔주시긴 하지만, 같이 cowork하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제가 하고 있는 연구에 대해 디렉션을 주시고 계신데, 제가 스스로 잘 하고있는건지도 잘 모르겠는 느낌입니다.
교수님과 정기적인 미팅도 있으면 좋겠는 마음이지만, 연구실 자체가 원격으로 진행되다보니 석/박사분들도 직접 대면하는 기회도 거의 없어서 학부연구생으로서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progress가 있어야 교수님과 미팅을 잡을텐데, 학부생으로서 progress의 기준이 어떤지도 잘 몰라, 이 결과를 들고 가도 교수님께서 잘 봐주실지도 모르겠는 상황입니다..
석박사 선배님들은 인턴시기에 교수님과 미팅을 얼마나 자주 잡았는지도 궁금하고, 이렇게 혼자 연구하는 상황일 때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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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1.24
보통 교수/사수가 프로젝트 던져주면, 혼자서 먼저 해보고, 유투브구글논문 찾아봐도 막히는 부분은 잘 정리해서 모아놨다가 물어봅니다.이건 일주일에 2-3번은 해야합니다. 10분 찾아보면 아는 걸 물어보면 사수의 시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그렇다고 1주일 붙들고 있으면 진전이 없습니다. 알아서 적당히 하루이틀찾아보고 안되면 사수한테 물어봅시다.
어느 마일스톤에 다다르면(사수가 먼저 제안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교수님과 사수하고 3명이서 미팅한번합니다 (2-3주에 한번 씩이 이상적이라 생각함). 교수님이 미팅때 피드백과 큰 방향을 제시해주실 텐데 잘 적어놨다가 보완하고 나서 다시 미팅하면 됩니다. 첫번쨰가 애매하지 한번하고나면 교수님 피드백으로 '이거 고치고 이쪽 방향으로 해봐' 하시면 하시고 다시 미팅잡으면 되는 거니 명확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자주 물어보기/미팅이 너무 소극적인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원래 모르고, 물어보는 게 당연한 것이고 좀 수준낮은 질문해도 괜찮습니다. 아는 척 했다가 나중에 되서 그런 질문 하는 것 보다 훨 낫습니다. 처음에 난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다 하고 그냥 다 물어보세요. 그렇다 보면 많이배웁니다. 나중에 가면 이렇게 질문 못합니다. 이등병때 해야죠. 화이팅!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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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