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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석박 vs국석미박

2022.01.24

19

1768

바이오쪽으로 대학원을 진학하려고 하는데요. 미석박을 할지 국석미박을 할지 고민입니다. 우선 집이 그리 부유하지는 않고, 사실상 석사는 장학금이 없어서 돈이 많이 깨지기 때문에, 국내에서 석사를 하고 미박을 노려볼까 고민중입니다. 다만 미박을 지원할때 미국에서 석사를 마친것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서, 빚을 지더라도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큰데요. 현실적으로 봤을때, top 20위권정도에 드는 미국명문대학에서 석사에 붙는다면 돈이 많이 든다고 해도 도전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까요? 아니면 국내에서 석사까지 한후에 박사 지원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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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다정한 카를 마르크스*

2022.01.24

객관적 지표가 있어야 판단하죠. Spk학부에 학점 무난하고 석사때 실적잘나와야 미박 펀딩 가능

대댓글 3개

2022.01.24

Yk학부에 학점은 아마 4점대일거고, 3학년부터 졸업때까지 학부연구원 할거같고요. 토플 110점입니다

2022.01.24

이 답글은 유학준비도 안해본분 같은데 그냥 무시하세요.. 저도 연고대 학부였지만 다이렉트로 갔던애들도 있고, 자대석사후 박사로 갔던애들도 꽤있습니다.
다이렉트 박사는 실적들고가야되서 워낙 빡세고, 석사하고 유학갈거면 지도교수랑 잘 합의가 되야하는데(추천서도 받아야되니) 석사만하고 유학가라고 반기는 교수가 과연있을까 싶어요. 그래서 보통 자대연구실가서 사전에 잘 말해놓고 석사때 실적챙겨서 가는게 가장 일반적인 루트같긴 합니다.
물론 돈있으면 미국석사부터 가고 추천서받아가는게 가장좋아보여요. 친구(매한가지로 연고대)중 한명도 글쓴이분과 비슷한고민하다가 석사지원해봤는데 top10정도도 석사는 쉽게 되서 그냥 본인돈내고 석사학위받고 추천서들고가서 top5에서 박사받고있습니다.

2022.01.24

ㄴ미국 석사여도 논문실적 좋아야하는거아닌가요?? 제가 아는분들 다들 졸논 이외에 논문실적 갖고있어야 거의 합격하시던데...

2022.01.2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당연히 미국 석사가 기회가 많지만 가서 잘 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닌데 빚을 내면서 까지 가는건 좀..

대댓글 2개

2022.01.24

미석일때와 국석일때의 유리한 정도의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빚을 질만한 가치는 없는건가요?

2022.01.2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저는 바이오가 아니지만 친구들한테 들은 바로는 비교가 안될 수준인 건 맞습니다. 그런데 일단 궁금한게 바이오 쪽 미국 석사가 일반적으로 많나? 라는 생각이 들고 국내나 미국 교수 중에 그렇게 진학한 경우가 있나 궁금하네요. 공대가 아닌 자연계열은 일반적으로 탑스쿨에서 석사가 잘 없어요. 게다가 억 단위 빚을 지면 감당할 수 있으신가요? 공대에선 미국 석사가 기회는 많지만 잘 안 풀리면 국내에서 인건비 받으면서 제자로서 도움받는 것보다 잘 안됭 수도 있어요.
당당한 하인리히 헤르츠*

2022.01.24

저는 국내 석사 미국 박사 후 국내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석사 미국 박사를 추천합니다. 우선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고 국내와 미국 대학원을 모두 경험해보는 것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국내 교수로 돌아올 때 석사 때의 연구실의 동료와의 네트워크도 큰 도움이 됩니다.

대댓글 1개

2022.01.24

다만 최종 목적이 미국박사이니, 미국석사일때 국내석사한것보다 미국박사지원이 유리할 것 같아서요

IF : 1

2022.01.24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집이 부유하지 않은데 바이오는 대체 왜...

대댓글 4개

2022.01.24

집이 부유한거랑 바이오랑은 무슨 관계
만만한 막스 베버*

2022.01.24

관계 있죠. 일자리 자체가 적으니까요.

IF : 1

2022.01.24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바이오는 기업 일자리가 매우 적어 박사후 플랜B가 없고
포닥도 6년 7년씩 하는게 보통이란다
그와중에 자리못잡고 평생 테크니션하는 사람도 많아

2022.01.24

허얼.. 바이오가 그런 고충이 있었군요.. 전 바이오는 돈도 많고 뽑는 기업도 많은 줄 알았네요.

2022.01.24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미국 웬만한 대학은 (BS/MS)연계가 되어있어, 석사 할 사람들은 4년만에 학석 끝내버려요
만만한 막스 베버*

2022.01.24

빚이 그냥 빚도 아니고 억대 빚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는지요?

2022.01.24

1. 현실적으로 봤을때, top 20위권정도에 드는 미국명문대학에서 석사에 붙는다면 돈이 많이 든다고 해도 도전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까요?
CS면 도전 할만 하고 붙기도 어렵지만 나머지는 안가는게 좋습니다.
석사는 평균적으로 돈 1억~2억 듭니다.
그런데 자연대는 대부분 TA로 장학금 주는데 코로나 때문에 TA 못해서 장학금도 받기 어려울것 같네요.

2. 아니면 국내에서 석사까지 한후에 박사 지원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집에 돈이 없음 : 석사도 하지말고 취직
집에 돈이 조금 있음 : 국내 석사(SCI 논문 씀, 바이오는 실험결과가 딱딱 나오는 분야가 아니라서 대부분 평균 2.5년에서~3년 걸림) -> 미국 박사 지원 (하지만 여기서도 돈 들음) -> 최악의 경우인 퀄 탈락 후 집에 리턴도 생각해봐야 됩니다.
바이오는 여기 말고 브릭 가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바이오 관련과 졸업하고 대부분 의전 테크 탔습니다.

2022.01.24

주변에 아는 케이스 중에 국내 석사-미국 박사랑 미국 석사-미국 박사 케이스 둘 다 있는데요, 둘다 미국 박사를 가기 위해선 석사때 퀄리티 좋은 1저자 논문은 꼭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국내 석사-미국 박사의 경우 석사 시작때부터 논문준비해서 석사 졸업후 1~1.5년정도 논문마무리+기타 박사유학준비해서 미국 박사로 가는 것 같고, 미국 석사-미국 박사의 경우 미국 석사 학위 취득 후 (미국 석사도 연구논문을 쓰고 졸업하는 케이스도 있고 학점 수료상태로 졸업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하더군요. 박사 가시려면 석사때 연구논문쓰고 학위 취득하셔야 하고요) 연구성과가 부족하다고 하면 Research Specialist로 2-3년정도 일하면서 논문 성과 채우고 박사 준비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국내 석사-미국 박사 루트는 국내 석사기간에 연구성과를 어느정도 만들어 두고 가기 때문에 미국 박사를 비교적 빠른 시간 내로 들어갈 수 있고 그만큼 박사 들어가기까지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는 대신 석사기간 중 영어점수 등등 준비가 조금 힘든 점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석사-미국 박사 루트는 미국 석사기간중에 연구성과를 많이 만들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고, 그만큼 박사 진학을 위해 연구성과를 만들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약간의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문제도 있지만, (석사때나 석사 후 연구원으로 일할때나 월급은 받지만 딱 한사람 생활 유지할 정도입니다.) 박사 취득 나이에 크게 생각하고 계시지 않는다면 비교적 탑스쿨 박사로 가기가 수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미국 석사후 Research specialist로 빅가이 랩에 들어가서 일하면서 연구실적 만들고 추천서도 받으면 탑스쿨 박사로 가는 것이 오히려 수월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석사 취득 후 OPT기간동안 바이오텍 회사로 취직해서 일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박사 말고도 다른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2022.01.26

돈 없으면 대학원이나 유학가지말고 취직하는 게 맞는 거임. 들어가는 시간, 돈, 기회비용까지 생각하면 대학원은 결쿄 효율적인 곳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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