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 연구실에서 운 좋게 기회를 얻어 미국 탑스쿨에서 약 1년간 방문학생으로 체류 중입니다.
올해 귀국 예정이며, 방문 연구실의 분야가 여태까지 연구성과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는 해외 교수님께 연구 주제를 제안하여 컨펌을 받은 뒤 관련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세 개 제안했고, 그중 두 개 진행중)
해당 교수님은 이 분야에서 대가까지는 아니지만 꽤 유명한 분이시라고 합니다.
1) 현 스펙
학부/대학원: YK, 2026년 2월 또는 8월 석사 졸업 예정 (통합 과정 → 석사 전환 예정) 학부 학점: 4.06/4.5 전공: 화공소재/에너지소재 토플/GRE: 없음 논문: - 출판: 1저자 1개, 공저자(앞) 1개 (평균 IF 10, Q1) - 미출판: 공동연구 3개 (Nat. Comm. 리뷰 중 1개, 제출 준비 중 1개, 연구 진행 중 1개), 모두 공일(앞X) 특허: 에너지소재 관련 국내 특허 1개 (출원 상태) 군복무: 미필 (신검 4급, 공익 근무 예정) 기타: 현재 공대 탑스쿨에서 방문학생으로 연구 중 (약 1년간)
2) 박사 진학 계획
만약 해외 박사를 지원하게 된다면, 아래와 같은 로드맵을 계획 중입니다:
a. 한국 연구실에서의 마무리 작업: 공동연구 논문 리비전 및 석사 졸업
b. 공익근무 기간 중 토플/GRE 준비 및 방문학생 때 진행했던 연구 논문 출판
c. 지원 시기: 2027~2028년, 미국 Top 30 위주로 지원 (GRE 필요 없는 학교 중심)
3) 한국 연구실 상황: 현재 연구실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고, 교수님과 학생들 간의 신뢰/불화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연구 의지는 있으시지만, 디테일한 지도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사실상 홀로 연구해야되는 상황입니다.
저는 그래도 교수님 덕분에 좋은 방문학생 및 공동연구 기회를 얻었으나, 이 연구실에서 박사를 계속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수님께 추천서를 받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 같습니다.
4) 고민 사항:
만약 지원 시 현재 제 스펙에서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준비를 추가로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의 경험이나, 해외 박사 진학을 준비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상황에서 해주실 현실적인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방문학생으로 잠깐 나와 있는 경험만으로 오만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회피성으로 박사과정을 옮기려는 것처럼 보이는지,
3자 입장에서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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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05.29
재료쪽은 아니지만 미국 박사 지원은 (미국쪽) 추천서가 제일 중요해서 지금 교환학생하는 연구실 교수님이랑 관계 잘 이어가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큰 문제 없으면 실적도 나오고 있고 미국 쪽 교수님이랑 관계도 양호한거 같으니 교환학생으로 있으신 학교가 T3가 아닌이상 아마도? 큰 문제 없이 붙으실 겁니다.
좀 걸리는게 지금 한국 지도교수님이랑 관계가 안좋다는 것인데 최대한 잘 풀어서 추천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보통 자기가 직전 거쳐간 학위과정에서 추천서를 못받는것은 -라고 생각될수 있습니다.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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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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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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