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막상 연구실 홈페이지를 둘러봐도 이게 저랑 맞을지도 앞으로 먹고사는데 부족함없을 분야인지도 잘 모르겠던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이 분야로 가고 싶다 딱 정하시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저는 기계공학과 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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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19.06.24
먹고사는거야 다 할 수 있고 잘 먹고 잘 사는 게 어렵죠. 그리고 자기랑 맞다는 건 해봐야 아는 거라서 많이 보고 듣고 해봐야 합니다. 우리가 태어나자마자 난 수학을 잘해 영어가 맞아 국어가 안 맞아 모르죠. 하면서 확인하는 거죠.
인공지능이 맞을 수지만 사실 철학이 더 맞을 수도 있고 사회복지쪽이나 정치가 더 맞을 지도 모르고 요식업이 맞을 지도 모릅니다.
결국 어느 정도 발을 들여놔야 아는 겁니다. 밖에서 랩마다 하는 거 대충 보면 뭐가 맞는지 전혀 갈피를 못 잡을 겁니다.
스스로 많이 찾아보고 배워야죠. 저도 지금 하고 있는 재료 쪽이 맞는 거 같지만 의외로 마술이 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미 재료의 길로 들어섰으니 재료로 딱 정해서 가는 거죠 뭐. 거의 상관없는 분야를 예시로 좀 들어봤습니다.
2019.06.24
@Alphonse
선배님 근데 그러기엔 인생이 너무 짧아보이고, 시간도 참 빨리갑니다. 운 좋게 '잘 사는법'을 일찍 찾아보면 모르겠지만, 늦게 찾는경우가 태반이고 찾는 동안 탕진한 시간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니 참 착잡합니디ㅏ...
2019.06.24
근데 그건 답이 없어요. 근데 하나 열심히 파면 인정받을 텐데.
그게 어떤 건지 찾는다는 거에서 막히는 건 웬만한 사람들이 다 그렇죠. 진정 자기 적성이자 마음에 들고 미래 지향성 있는 거 찾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마음이드는 거 팠더니 적성이 아니라 일정이상 못나각ㅎ
마음에들고 적성도맞아서 팟더니 미래에 쓸모없어지고
그걸 다 감안해서 고르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이건 조건 보고 결혼할 때 조건 수가 늘어날수록 그런 사람의 수 기하급수적으로 감소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무엇보다 미래에 어떻게 될지 예측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 결국은 적성하고 마음이 들어서 장기적으로 해도 후회없다는 걸 고르죠.
2019.06.24
2019.06.24
201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