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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이다를 마셨어요

2020.10.07

12

5791

랩실에서 아무것도 안가르쳐주고 자기 귀찮은것만 넘기는,

일 터질때마다 모르는거 있음 알려달라 안하고 뭐했냐 아님 과사무실에서 공지뜬거 안알려주고 뭐했냐 라고 해대는

그런 꼰대 2명과 여왕벌 1명에 관한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이 꼰대들은 자기들에게 들어온 일을 몇개월씩 귀차니즘으로 미루고 안하면서

선배가 취업자리 생기면 연락준다했다.

라는 말만 믿고 계속 편하게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랑 학부생 2명이 실험실 과제를 다 해나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언제 한번 호출하셨는지 그 선배들 3분이 어제 반차를 내고 오셨더라구요

선배들이 하는 말씀들이

내가 몰래 벤더 통해서 교수님께 과제를 드린걸, 그걸 추석전이 되서야 보고서를 받았는데 그런 애들을 내가 추천을 해주겠어? 오히려 추천해준 내가 선배 보기가 껄끄러워지지 안그렇겠냐?

오히려 이번에 같이 과제하고 졸업하는 너희 옆 실험실 애들 2명을 추천해줬다.

라고 하시는거에요.

거기다가

그런 애들은 사회로 나와도 똑같다고, 안달라진다고...


몇 개월 묵은 속이 뻥 뚤리네요

힘든 일이 많으시겠지만, 다들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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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0.10.07

뭔 소린지 아는분.
Paul Bourget*

2020.10.07

진짜 글 못쓴다

IF : 5

2020.10.07

누나가 정리해준다
취직에 졸업생 선배빨 믿고 팽팽 노는 연구실 민폐덩어리 선배 3인이 있음
근데 그 회사다니는 졸업생들이 어제 학교 잠깐 와서 하는 말, 연구실에 과제 물어다준 것도 개차반으로 하는 애들(=글쓴이랩 민폐덩어리들)이 회사온다고 달라지겠냐. 걔네 추천하느니 걍 옆랩 애들 추천해줬다
글쓴이는 이거 듣고 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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