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먼저 저는 대학원 신규랩에서 공부중인 석사 3학기차 학생입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먼저 저희 랩실은 전산유체를 주로하는 연구실이고 구성은 교수님 첫 제자인 저와 저보다 한학기 늦게 들어온 석사생이 한명있습니다. 이 석사생이 문제인데 저희 둘은 둘이 대화를 거의 안합니다 1학기 동안 대화를 해본적이 없을 정도인데 그래서 각자 할 것만 합니다. 사실 사이는 표면적으로는 그냥 말을 안 할 뿐이지 좋지는 않습니다. 이 학생만 12시 출근해서 6시 퇴근 동안 연구를 조금하다가 남는 시간은 유튜브만 보다가고 조용히 보다 가는것도 아니고 정말 시끄럽게 봅니다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제가 일부러 노이즈 캔슬링 해드폰 까지 끼고 하는데도 시끄러워 미칠정도입니다. 그런데 교수님과 상담을 할 때 저 학생은 집중력이 사실 현저히 낮다. 그래도 꼭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따고 싶다고 해서 들어온거다 좀 집중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해서 그걸 듣고 이해하기로 한겁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제가 쓰던 전기 방석의 전선이 끊어져 있는 사건이 있었는데 사실 아시지만 전선은 쉽게 끊어지지도 않고 어디 걸려서 끊어지거나 피로파괴로 끊어져도 깔끔한 절단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누가봐도 인위적으로 자른 흔적이 있고 랩실에 저랑 그사람말고 없는데 누가 자르겠습니까... 그래서 교수님께 말씀을 드리니 걔가 그럴애 까진 아니다 물증이 없는데 의심을 해선 안되니까 내가 사주겠다. 라고 하시고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금요일에 새로운 사건이 터졌습니다. 제가 연구중 전화가 와서 잠깐 연구실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조금 멀리가다 보니 데스크탑이랑 연결되어있던 헤드폰 연결이 끊기게되고 듣고 있던 노래가 스피커로 흘러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전화를 끝내고 돌아가던중 랩실 앞에서 불을 끄고 물을 잠그고 나오는 그 학생을 보게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를 보자마자 빠른걸음으로 도망을 가길래 찜찜하게 들어갔더니 제 모니터는 앞으로 기울어져 있고 본체에 스피커 잭은 다 빠져있고 본체에 기본 장착되어있는 스피커로 애국가 10시간 자동재생이 영상이 틀어져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상황파악을 하는중에 그사람이 다시와서 저를 슥 보고 다시 도망을 갔습니다.
그걸 보고 이사람이 했구나 하고 왜 그랬냐고 문자를 했더니 일부러 틀어놓은거 같길래 장난을 쳐봤다 이렇게 답을 하였습니다. 근데 저와 그사람은 위에도 언급했듯 전혀 친한사이가 아닙니다. 말도 안하는 사이인데 누가봐도 장난이 아닌거죠 애초에 남의 컴퓨터를 왜 만집니까? 그래서 항의를 했더니 그러게 스피커 좀 제대로 하고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월요일에 이야기를 해보자고 하시던데 그래서 오늘 주말에도 출근을 하고 싶은데 무서워서 가지를 못하겠습니다. 전산유체 특성상 컴퓨터로 하는일이 많습니다. 그 사람이 제 컴퓨터를 건드리는것도 했는데 데이터 삭제를 못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컴퓨터에 락을 걸었습니다)
보통 한번 저지르는게 어렵지 그 후론 쉽잖아요? 그래서 앞에 언급했던 전기방석 이야기도 사실 물증이 없을 뿐이지 사실 전 확신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리고 불 끄고 문을 닫고 나간 이유도 이미 자기는 퇴근하였는데 모르는 일이다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이다 라고 하기위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마침 그때 저를 마주쳐서 그렇게 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수님께 진짜 이건 잘못된거같다 근데 할 일이 있으니 혹시 가능하다면 월요일까지만 랩실 비번을 바꾸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그 사람을 이번 월요일에만 좀 늦게 출근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하였는데 그건 어렵다 그럴 애는 아니다라고 하신는데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게 아닐까 해서 너무 무섭습니다 원래는 랩실에가서 논문쓰고 연구하는게 정말 재밌었는데 이제 연구실 가는게 진짜 너무 무섭습니다 그사람을 월요일에 봐야한다는것도 무섭고 그렇다고 제가 피해자인데 피해다니는건 말이안된다고 생각하고 심지어는 고소까지 생각중입니다. 교수님이 너를 싫어하는게 아니냐 하실수도 있지만 교수님이 항상 제가 첫제자고 제일 열심히 하는 것을 알고있다 하실 정도로 그래도 신뢰가 있는 편입니다. 실제로 너는 나갈때 논문 3편은 쓰고 그 친구는 학습능력이 떨어지는걸 고려해서 한펴만 써도 족하다 이렇게 말씀하실 정도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제 벌어진 일이라 아직 정리가 안돼서 두서 없는 점 양해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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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6.03.14
그런 싸패를 그대로 냅두는 것 자체만으로도 교수 자질이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해당 학생과 사적인 커넥션이 있는 사이인가 싶을 정도네요. 정상적인 교수라면 해당학생과 사실확인 이후 자퇴 절차를 밟게 시키거나, 적어도 확실하게 공간적 분리를 시켜줘야 합니다. 녹음이나 녹화를 해서 증거를 확보하신 후 교수랑 다시 상담을 해보세요. 아직까진 물증도 없고 개별 사안 자체가 심각하지는 않아 그냥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증거를 들이밀면 그냥 냅두진 못할겁니다.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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