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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요즘 까놓고 말해서, 한국 목사 다음으로 가장 많이 까이는 직업이 한국 교수 입니다.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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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한국 목사 부패하지 않았듯이, 일부 목사가 사고 쳐서, 목사 그룹 전체를 부정적으로 만들듯이.
교수도 우리가 사회에서 뭔가 스승의 스승 같은 이미지를 가진 직업입니다. 한국은 특히, 중국 보다 유교사상이 강해서, 뭔가 가르치는 직업에 대한 끝판왕이 교수 이므로, 사회에서 (겉으로는) 우대 하는 것도 사실이죠.

그런데, 요즘 유담 교수 부정 임용 사태를 시작으로, 한국 교수들의 윤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경중을 떠나서, 그런 사태, 한국에서 무지 많습니다. "아빠 찬스"로 교수 되는 경우도 있지만, 미국 대학 처럼 투명하게
사실상 "논문" 으로 교수를 채용 하는 수순 과는 달리, 한국은 예 부터 "인맥-네트워크" 나 임용 되고 "나의 적이 될건가", 혹시 내가 학과장이면 "나하고 그 놈하고 예전에 학회에서 조금 내가 무시 당했었지? 그냥 싫어" 등, 진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정당한 후보자, 강력한 후보자를, 서류 심사 후 바로 탈락 시켜 버리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보통 이런거 초기에 걸러내는 거 학과장 사실상 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것들은 시작에 불과하고, 조교와 바람나는 교수들, 학생들 성추행 하는 교수들, 제자를 노예 처럼 부려먹는 교수들 진짜 많습니다. 참된 스승은 100명 중 1명 입니다. 진심으로. 대부분 정교수 되면, 학과에 가장 늦게 나오고, 일찍 집에 가고. 제가 예전에 조교 였을 때는, 교수가 룸살롱에 믿는 석사 박사 학생 을 자주 가는 교수가 있을 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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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5.11.22

미국 대학에서 투명하게 "논문"으로 교수를 채용한다고요? 미국은 논문이 많이 없고 프레쉬 박사여도 앞으로의 포텐셜, 추천서를 보고, 지도교수에게 직접 전화해 보고 뽑는 경우도 많은데요? 정량적인 실적이 중요한 한국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얘기죠. 학과장이 걸러낸다고요? 한국 대학에서 학과장이 파워가 있는줄 아나요? 다들 하기 싫어서 너 하라고 떠미는 게 학과장직입니다. 미국 대학 학과장이야말로 수십 년씩 하는 경우도 있고 파워가 막강하죠.

대댓글 4개

2025.11.22

미국 대학 교수가 채용 과정이 훨씬 투명 합니다. 사실상 공개 채용. 게다가 전세계에서 교수 지원서를 받습니다.

2025.11.22

한국에서도 공개 채용하는데요. 한국은 서로를 못 믿기 때문에 오히려 더 투명하게 하고요.

2025.11.22

괴델님은 예전글에서도 보이듯이 본인의 조그만한 경험을 갖고 쉽게 판단하는듯 합니다. 뭐랄까요, 유튜브 렉카와 같은 수준이라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는 미국 임용은 커녕 해외박사도 안해보신것 같습니다. 정약용씨 말씀처럼 한국도 공개채용이고, highedjobs이런곳에도 공고를 올리기도 합니다.
미국임용시장은 네트워킹이나 학계평판 등의 여러 요소를 봅니다. 요즘에는 DEI를 안보지만 몇개 사립대는 아직까지 DEI를 보기도 하고요. 한국 임용시장과 다르게 Statements 들을 쓰면서 본인 연구철학, 미래연구, 교육철학 등등을 전부 봅니다. 그리고나서 온캠(줌인터뷰는 뭐 외워서 하면 쉬우니) 하면서 그사람이 같이 일할만한 사람인지 엄청 알아보려고 하고, 여러교수와 미팅하루종일 해야합니다.
미국임용/한국임용을 같이 준비해본 입장으로 오히려 한국이 실적으로 승부보기가 훨~씬 쉽습니다. 미국이 투명하다고하는데 뭔 기준으로 뽑는지 조차 애매하고 그냥 연락도 잘안오고 몇개월간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한국에서 학과장 파워 말씀하셨는데 카이스트같이 임용에 학과장입김이 많이들어가지 않는 대다수학교는 하나의 짬처리에 불과합니다. 한국학교가 예전처럼 인맥이나 네트워킹으로 쉽게 들어가는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본인이 계신 학교의 수준이 정~~말로 낮은곳인데, 웬만한 지방사립도 그러긴 쉽지 않은데 어디에 계신지 의아하군요.
잘 모르시면 그냥 글을 작성하지 않는게 어떨까싶네요. 유튜브 렉카가 목표가 아니시면요..

2025.11.22

제가 떨어졌던 R1의 수많은 학교들 모니터링하면 정말 top50위가 아닌이상 저대신 뽑힌 사람은 연구핏이 더 잘맞았으면 몰라도, 저보다 실적이 좋거나 학벌이 뛰어난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대신 미국국적을 갖고있거나, 혹은 해당학교에서 박사밟은 (의외로 R1 끝자락 학교가면 자교출신들이 임용이 왕왕 됩니다) 친구들이 임용될때가 많습니다. 그냥 나보다 더 인재상에 맞았겠지 하면서 넘어가기도 합니다.
미국 몇개학교는 statements들 외로 본인학교에 어떻게 기여할수잇는지 쓰라고하는데 (특히 종교색이 강한학교들), 이런것들이나 DEI statements등에서 제가 탈락할만했구나 생각하기도 하고요.

2025.11.22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임용 심사 안들어가보셨으면 조용히 해요 ㅋㅋㅋㅋㅋ 요즘 시대가 어느때인데 실적보고 학벌보고 발표능력보고 분야보고 핏보고 뽑습니다

인맥으로 절대 못들어와요

기본으로 요즘 실적 탑컨퍼 5개 이상 다 들고오고 실적으로 우열 못가리고

면접 잘 보는 사람
핏 맞는 사람
학과에 없거나 있으면 좋아보이는 분야

이런식으로 저 위도 그냥 면접 들어오는 교수들이 보고 토론하고 뽑히는거에요

인맥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특정 분야나 핏 맞는 사람이 필요해서 수소문해서 지원해달라고 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도 실적없고 발표 조지면 나가리입니자

세상 물정 모르는 친구들이여...

대댓글 1개

2025.11.22

실적위주로 공정하게 뽑는 대학이 있고, 인맥이 상당히 많이 작용하는 대학이 있습니다.
실제로 본 사례로는
1. 총장급에서 밀어주는 경우, 학과에서는 영향받는 것 싫어서 최하점 주어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최종 뽑히는 경우. 이후, 학과에서 결사반대하였는데, 결국 다른과로 뽑는 경우 본 적으며, 아예 학과의 반대가 심할 경우, 새로 학과나 단대를 만들어서 뽑는 경우도 있음.
2. 학과에서 최고 힘있는 사람의 인맥으로 뽑는 경우.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면, 실적 좋은 교수가 학과에 오는 것 vs 자기말 잘듣는 사람이 평생 옆에서 보필하는 경우 중 후자를 더 좋아하는 것이라 생각했음.
보통은 실적이 많이 모자라도 어떻게든 실적 많은 경쟁자는 전공적합성 또는 여러가지 핑계로 초반에 날리고, 뽑고자 하는 사람과 실적이 많이 모자란 사람들만 남기는 방식으로 많이 함. 뭐라도 뽑고자 하는 사람의 강점이 있다면 많이 유리.
(대학에서 교수 임용할때, 학과에서 특정 조건이 많이 붙어 있다면, 내정자 의심이 되긴함.--> 어차피 지원자 많을텐데, 굳이 이상한 조건을 적어 놓는 것은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임.)

2025.11.22

판사 전관예우 보면 기절할 사람일세 ㅋㅋㅋ

2025.11.22

글 읽고 댓글 적을까하다가 같은 팩트도 여러번들으면 잔소리라 넘어갑니다.

2025.11.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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