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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고민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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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도권 모 대학에서 사회과학 계열 전공중인 학부생입니다.. 학점은 그냥 무난하고요(4.0/4.5) 현재 1년을 딱 남겨두고 휴학중입니다.

올해 좋은 기회로 지원을 받아 1저자로 논문을 써 보게 되었습니다. 여차저차 현재 피드백을 받아 수정중인데요, 제 자신이 너무 미흡하고 부족한 면이 많이 보여 대학원 진학에 대한 의문이 많이 듭니다.

1학년때부터 대학원 진학을 생각중이었는데 연구를 정말 좋아하냐? 고 물으면 아닌 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교수님이나 주변 친한 동기들을 보면요.. 자기는 이렇게 공부하는게 너무 좋고 흥미롭다고 합니다. 저는 좋아하는 몇몇 개념들이 있긴 하지만 연구를 진행하면서 정말 가슴이 뛰고 설레고 그렇진 않았어요. 응답이 모이는 걸 보면서 기분이 좋긴 했죠.. 그런데 그런 정말 연구에 큰 감정을 가진 사람들만 대학원을 가는 것이 아닌가요? 이렇게 안일하고 무난한 마음으로 대학원을 진학하기엔 기회비용이 너무 크잖아요..

논문을 쓰는것도 잘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지도교수님 논문도 참고하지 않고 적어서 냈다가 교수님이 다시 한번 공부하고 적어서 내라고 할 정도로 많이 엉망이었습니다. 제가 읽어봐도 그랬어요.

저는 승부욕이 엄청나고 어디든 간에 가면 잘하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렇다고 학점이 잘 나오는건 또 아닌데 ㅜㅜ... 마음은 그래요. 제가 못하는게 느껴지면 자괴감이 많이 클 것 같습니다. 소위 잘하는 사람들은 학부때부터 남다르시더라고요... 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여튼 요지는 그렇습니다. 가슴설렐 정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교수를 꿈꾸며 대학원을 가도 되는건가요? 잘하지도 못하니 애초부터 대학원을 가면 안되는걸까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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