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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QS 평가 배제ㄷㄷ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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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서 생화공에서 외국 교수들에게 QS 설문관련 로비를 한 정황이 드러나고, 이에 따라 QS는카이스트를 내년도 대학 평가 대상에서 제외할 것 같다고 하네요.

100% 자율전공인 카이스트에서 최근 화생공의 인기가 크게 떨어지고, 학생 확보도 어려워지고, QS chemical engineering 분야 랭킹도 작년기준 50위로 낮게 나오는 등 어려운 상황이 있었던 것은 알고있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뭐든 해보려다가 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올해 포함 최근 4년간 화공분야 랭킹에서 카이스트는 23, 25, 50, 30을 기록했고,
서울대 화생공은 22, 17, 16, 11로 차이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었네요.
이런 상황도 카이스트 생화공을 조급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대외 홍보용에 불과한 순위에 지나치게 연연하는 사회 분위기도 문제이고요.

하지만 사고는 생화공에서 쳤는데, 학교 전체가 평가에서 배제된 것은 좀 충격적이네요.ㄷㄷ 총장한테 학과장 엄청 혼났을듯;;

기사:
1. https://www.inews24.com/view/1824261
2.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106/130793834/1

발췌:
1.
2024년 11월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명의로 해외 대학교수 약 300명에게 “QS 설문조사에 몇 분만 시간을 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100달러(USD)를 드린다”고 보낸 것이 시작이었다. QS가 대학평가 지표로 다루는 ‘학계 평가도’를 높이기 위해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해당 메일을 받은 다른 나라 교수 등이 이 같은 사실을 SNS 등에 올리면서 영국의 QS가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자체 조사에 나섰다. 해당 파문이 일자 올해 3월 KAIST 측은 “2024년 11월 (생명화학공학과) 부서 내부 설문조사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구와 함께 (잘못) 발송됐다”며 “이번 설문조사는 내부 자문 프로세스를 위한 것이었는데 행정적 오류로 인해 혼란을 끼쳤다”고 해명했다. QS는 그동안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번 사태가 KAIST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KAIST가 내년에 QS의 평가 자체를 받을 수 없는 대학으로 지목되면서 KAIST 내부에서는 책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KAIST는 이 같은 상황이 펼쳐지자 뒤늦게 해당 사안을 감사실에 요청, 현재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이 결과가 QS의 결정을 뒤집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인데 1년 평가 제외 제재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
KAIST는 올해 6월 발표 예정인 ‘2026 QS 세계대학순위’ 평가와 관련해 세계 학계 관계자들에게 설문 참여 동의를 얻는 메일 본문에 QS 측 동의 없이 100달러 상품권 제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QS는 홈페이지에 “QS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판명되면 QS 순위에서 제외되는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KAIST 측은 라오 부총장의 SNS 글이 논란이 되자 지난해 11월 21일 정정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KAIST 관계자는 “생명화학공학과 일부 교수가 해외 학자들로부터 자문을 받기 위해 학과 자체 설문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교 및 학과에 알리지 않고 QS 설문 관련 문구를 이메일에 추가해 발송했다”며 “이번 일은 명백한 우리의 실수이자 잘못이다. QS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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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개

2025.03.18

설 포연고한 ㄷㄷ

대댓글 4개

재치있는 버지니아 울프*

2025.03.18

한훌ㄷㄷ

2025.03.18

한은 뭐지?
재치있는 버지니아 울프*

2025.03.18

한양대

2025.03.18

한양대 훌리 어서오고~

2025.03.1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화생공이 뭐하는 학과길래 점점 인기가 떨어지는거죠?

대댓글 2개

2025.03.18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화학공학과입니다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국내 화학공학 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어 그렇습니다

비단 카이스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2025.03.19

화학공학대부분에 생물공학 약간으로 이루어진 과죠.

2000년대 중후반까지는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한점, 취업 깡패 전/화/기 공학의 명성에 힘입어 서울대 의대 다음으로 입결이 높은 과가 서울대 화생공이었습니다. 카이도 당시엔 2학년때 전공 진입하는 학생 수가 100명단위였어요. 1학년 정원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수죠.

요즘은 의전원도 없고, AI가 워낙 유행이라 그쪽으로 사람이 몰리기도 하고, 전기차 캐즘/중국발 공급과잉/반도체 부진 등으로 취업이 예전만큼 쉽지않죠. 카이는 지금 전공 진입하는 학생보다 교수 수가 더 많죠. 교수 30명대에 학생 1년에 열명 내외로 들어오는 식이니.

정말 사람 일 모르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러다가 또 잘 나가가기도 하고 그런거죠.

2025.03.18

이 기사를 보면 한국 학교들이 순위 상승에만 지나치게 집착해왔음을 알 수 있다.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같은 실적과 역량이 부족하다 보니, 다른 방식으로라도 순위를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랭킹을 의식한 나머지 실력 있는 한국인 교수보다 외국인 교수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한국 사회의 서열 문화가 학계에서도 작용하는 대표적인 사례임. 카이스트는 서울대에 뒤처지지 않으려 애쓰고, 연고대 역시 서로를 이기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중국처럼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모습이 아니라서 점점 NCS에서도 한국 기관이 잘 안보이고 중국기관이 잘 보이는 이유 중 하나..

대댓글 2개

2025.03.19

전세계 미국을 포함해 모든 학교가 최소한 뒤에서 랭킹 신경 많이씁니다. 랭킹이 20위 정도 왔다갔다하면 들어오는 학생 질 차이가 나기 시작해요. 서열에 신경쓰는건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카이스트의 문제는 제대로 아카데믹하게 접근 안하는겁니다. 올바른 방법은 더 넓은 시각으로 분야에 필요한 교육을 해 졸업생이 잘 자리잡고 학교 이름을 높혀서 랭킹을 올리고 기부금도 받고 해야죠. 카이스트는 십년전만 해도 학생이 수두룩하게 자살할 정도로 단기성과에만 집중하는 세태를 보였으니 말 다했죠.
그래도 서울대처럼 국민들 인식만 믿고 아무것도 안하는 학교보다는 나을런지.. 확실한 건 국내대학원이 미박 T50보다도 더 떨어지는 인프라를 갖고 있네요.

2025.03.19

말씀에 동의합니다. 다만 순위 경쟁에 집착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서열에 치우친 대학 운영 방식이 결국 좋은 연구를 수행하거나 창의적인 제안을 하는 데 장애물이 되고 있는 듯합니다.

물론, 좋은 학생을 받으면 학교 입장에서는 좋겠죠. 하지만, 실력으로 무장된 랭킹이 아니라 단기적인 랭킹 상승을 위한 방식으로 학생을 모집한다면, 과연 그 학생들에게도 정말 좋은 선택이 될까요? 모순된 방식 속에서 입학한 학생들이 그 시스템 속에서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025.03.18

애초에 설문조사로 레벨 정하는 QS에 목숨거는것부터 웃음벨이지... ㅋㅋ
ARWU나 Nature Index 같은 정량적 평가 순위에는 한국 대학 콧빼기도 안보이는데 이런거나 좀 개선해보자

대댓글 2개

재치있는 버지니아 울프*

2025.03.18

ARWU (2024년)
1. 서울대 (86위)
2. 성대 (151-200)
3. KAIST (201-300)
3. 고려대 (201-300)
3. 유니스트 (201-300)
3. 연세대 (201-300)
7. 한양대 (301-400)
7. 포스텍 (301-400)

Nature Index (2024년)
1. 서울대 (54위)
2. KAIST (76위)
3. 연세대 (118위)
4. 성균관대 (130위)
5. 포스텍 (159위)
6. 고려대 (204위)
7. UNIST (300위)
8. 한양대 (451위)

Nature Index
1. 서울대 (86위)
2. 성대 (151-200)
3. KAIST (201-300)
3. 고려대 (201-300)
3. 유니스트 (201-300)
3. 연세대 (201-300)
6. 한양대 (301-400)
6. 포스텍 (301-400)
재치있는 버지니아 울프*

2025.03.18

아 맨 아래 Nature Index는 실수.
위의 2개가 맞음

2025.03.1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애시당초 저런 순위가 무의미한데 목숨거는 것부터 대한민국 서열질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2025.03.1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저딴 짓 좀 하지마라 아...국내 탑대학이라고 자부하는덴데 진짜 개쪽팔리지 않냐. 게다가 외국 교수들에게 저딴 식으로 협조요청 보내면 당연히 누군가가 문제삼을 거 뻔히 모르나??? 카이스트 교수들쯤 되는데 그렇게 머리가 안 돌아가나? 마치 한국 학생들 대하듯이 생각한건가?ㅋ 진짜 개한심한 작태다. 저딴거 고민할 시간에 어떻게 하면 더 연구할 맛 나는 환경을 만들지 고민해라. 아 쪽팔려서 진짜...

2025.03.18

저런 순위가 무의미한게 아니고 외국 대학생들한테는 국내 유학 올 때 엄청난 영향을 미침.

대댓글 3개

2025.03.1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런 유학생들은 패싱해도된다고 봄

2025.03.19

그럼 유학생들은 뭘 근거로 학교를 선택함? 랭킹은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따지는 거 아님?

2025.03.19

솔직히 미국이나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캐나다 스위스 호주의 탑레벨 대학원도 다 돌고도 못가서 한국대학까지 유학오는 유학생이 대부분일텐데, 뭐 자신의 적성 따지고 연구실 전망/ 실적 분석해서 진학하는 유학생이 얼마나 되겠음 ㅋㅋㅋ

애초에 유학생 퀄리티가 이런데, QS같은 설문조사 인기투표 랭킹이나 보면서 대학 고르는 호구들이나 낚아야지... QS에 목매는 국내 대학들 사정도 이해가 됨.
능글맞은 제인 오스틴*

2025.03.18

카훌들 이제 좀 찌그러지겠네

2025.03.19

진짜 개 쪽

2025.03.19

한국 대학 중에 로비 안한 곳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라

대댓글 3개

2025.03.19

쉴드 칠 껄 쉴드 치세요.... 대학 이름에 나라 이름 박아 놓고 부끄럽지도 않나. 대전과학기술원도 아니고

2025.03.19

? 무슨소리하는건지모르겠네
로비는 뭔 로비여 그런데 쓸 돈이 어딨어

2025.03.20

예전부터 많이 의심갔죠
순위가 쑥쑥 올라가는 학교들

2025.03.21

떳떳한 대학평가를 위해 우리나라 대학들 전반적으로 조사한번 들어가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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