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speech, ICASSP 는 좋은 학회인가요?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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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음성 ai 쪽 학회들이라고 알고있는데 저 두학회는 근데 cvpr 같은곳에 비해 accept rate 이 엄청높던데 (약 45~50%)
이렇게 높은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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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3.14

제가 그쪽 분야는 아니라서 Interspeech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ICASSP 신호 처리 소사이어티에서 후원하는 플래그십 컨퍼런스 중 하나입니다. 신호처리 학회 중에선 가장 큰 규모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리 규모가 큰 학회더라도 학회 acceptance rate은 원래 좀 높습니다. 애초에 컨퍼런스는 완성된 연구라기 보다는 우리 이런거 하고 있다고 가볍게 소개하고 소통하는 자리이다 보니 허들이 상대적으로 낮기도 하고요. 구두 발표만 카운팅하는게 아니라 포스터 같은 것도 전부 카운팅하다 보니 높은게 정상입니다.

2025.03.14

음성은 제출할 곳이 ICASSP INTERSPEECH 밖에 없었죠. 둘 다 구분없이 좋다 생각하면 되고요.

좋은 논문은 많습니다. 다만 너무나 높은 억셉레이트 때문에 편차가 너무 커요.

음성이 특히 기업에서 많이 선호하다보니 짧은 페이퍼를 좋아하는 경향도 있고 최근 수요가 너무 많아져서 인기가 있어 꽤나 티어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Accept rate은 과거에는 500편 중 250편 붙어서 엄청 고인물 싸움이었습니다. 정말 그들만의 리그였고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았으나, 최근에 4000편 정도 투고되고 2000편 붙으니 문제가 많이 생기는 중이지만 석사나 기업에서 간단히 제출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2025.03.15

음성쪽으론 저 2곳이 대표 학회에요. 억셉레잇이 높은 이유가 따로 있기 보단 원래 ICASSP은 IEEE쪽인데 IEEE는 원래 저널 위주의 학술 단체이고 학회는 중간 결과 공유하는 분위기였는데 시기가 지날수록 컨퍼런스들의 중요도와 위상이 강해졌고 저널은 아예 안 내는 경우도 흔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ICASSP등은 accept rate를 그냥 예전 수준 유지하고 대신 accept되는 논문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해당 IEEE산하의 해당 society 방침이 계속 유지되어서 그렇게 된거죠. 논문들의 편차는 있지만 음성 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대표 학회니깐 괜찮은 곳으로 생각하고 논문 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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