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과정 중에 교수님께 학부연구생 및 석사 진학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석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정리도 안되어 있었고 만약 석사를 해도 그 뒤에 바로 취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간판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지금은 타 대학원의 진학을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가끔은 ‘내가 좋은 기회를 놓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혹시 너무 학교 간판에만 매몰돼서 판단한 건 아닌지, 스스로도 의문이 생기네요.
여러분이 보시기엔 제가 바보처럼 행동한 거로 보이실까요...? ㅠ 참고로 제 학부는 건동홍 라인 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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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08.21
그게 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 교수님 연구실이 학교에서 유명하고 실적이 좋나요? 그렇다면 조금 아쉬우실 순 있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연락 드리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교수가 학부생에게 대학원 오라고 제안한 거 자체로만 보면 그렇게 아쉬워하실 엄청난 기회는 아니니 염려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대학원 기왕 가신다면 더 좋은 학교로 가시는 편이 좋기도 합니다. 좋은 학교보단 좋은 연구실이 더 중요하긴 한데, 잘 모른다면 학교 수준을 보시는 게 좋죠. 적어도 연구실 동료들은 더 뛰어날 가능성이 높으니깐요.
자대랩이 엄청나게 좋은 랩이였다면 교수님도 건동홍이 아니라 더 높은 대학으로 이직하시겠죠. 반대로 작성자도 더 좋은 학교를 갈 수 있었다면 석사과정으로 갔겠죠. 자대랩이 대가랩이고 자대생도 가기 어려운 정도면 모르겠지만 건동홍에는 그정도 랩은 거의 없는 것 같구요 (위에서 언급한 이직한다는 것과 동일한 이유), 자대에서 학석하면 석사를 더 좋은 곳으로 못가서 자대에서 했구나 라고 생각하는분 꽤 있습니다. 취업이면 교수님 인맥이나 학교간판도 꽤나 봐서 높은곳 도전해보세요.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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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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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