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은 29살에 학점 2.9 전공 (3.3) 건국대학교 수학과 졸업장만 있는 상황입니다. 자격증 프로젝트 인턴경험 뭐 아무것도 없는 이유는 불안 우울 회피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땐 등교거부도 하고 정신과도 다녔습니다. 이런저런 경험도 하고 알바하고 나이먹고 무뎌지면서 꾸준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아무데나 취직을 할수도 있겠지만 그나마 제 장점인 추상적 논리적 사고력을 살리고 커리어도 그쪽으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파이썬으로 코딩도 조금 하긴합니다 )조언도 듣고 정보도 찾아봤는데 통계 대학원이 좋아보였습니다.
김우철의 수리통계학 훑어 봤는데 눈에 안들어오진 않습니다. 올해는 지필고사,입학 준비를 하고 26년 전기 입학을 생각하고있습니다. 건대로 갈수 있으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대학원 소개 내용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상위대학원은 현실적으로 힘들것 같고요
제가 드리고싶은 질문은
1) 제 스펙으로 지필고사, 학업계획서 준비 잘하면 건대 대학원 입학 가능할까요? 2)컨택은 공부를 좀 해보고 해야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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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2.27
요즘 참 이런 분들 많은데 일단 본인 상황이 아니라 어떤걸 공부하고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하는지가 먼저 설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점이 어떻고 이런 사정이 있는데 어찌고 저찌고... 물론 모두가 학자를 꿈꾸는건 아니라는건 이해합니다만 대학원은 기본적으론 학문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 진학하는 곳입니다. 솔직히 작성자의 글만 읽어봤을땐 분야에 흥미를 느껴 진학한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흥미를 느끼게 될수도 있는일 아니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보다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더 많이봤습니다. 따라서 흥미가 없다면 차라리 취업을 하시는 편이 훨씬 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글이 적진 않았지만 학문에 대한 흥미가 있긴합니다. 고등학교때도 수학 전공서적을 찾아읽었습니다. 대학에 와서도 관심이 있는 대학에서 다루지 않는 원서가 있으면 찾아읽고 카테고리 이론 공부회?에서 발제도 해본 경험이있습니다. 수학과 통계가 관련이있고, 심도깊은 대학원 공부는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교양과 학부에서 접한 통계는 분명 흥미 있었습니다. 또 실제로 투자를 하면서 투자전략을 테스팅 해보는 과정에서 퀀트에 관심이 생겼고 통계를 배우면서 강화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물론 취업이나 상황에 대한 계산 없이 열정만으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는건 아닌지라 답변해주신 내용이 정말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2.27
수학과 출신이시라면 수리통계학 지필고사를 준비하는데에 크게 어려움을 겪으실 것 같지는 않지만, 진학하시고자 하는 대학원 교수님의 전공분야를 면밀히 살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막연하게 통계가 관심있다고 해서 진학하게 되면 정작 본인이 관심 없는 세부분야를 연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퀀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해당 연구를 하시는 교수님을 찾고, 그 교수님이 계시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5.02.27
대댓글 1개
2025.02.27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