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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없는 석사 대기업 취업

2025.02.06

11

8084

안녕하세요.
저는 흔히 인서울 중위권이라는 대학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어느정도 이름 있는 대기업에 연구직으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좋게 취직을 한 것은 너무 기쁘나, 걱정이 크게 옵니다..

제가 회사에 적응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큽니다.
우선 석사 때 실적이랄 것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저널 논문 낸 것은 학사 때 졸업 논문으로 냈던 것 그것도 국내 저널 하나입니다. 학회 논문은 오피셜하게 올라가지도 않는 작은 학회들에서 국내 몇번에 국외 한번이 다 입니다..

과제 제안서 같은 것도 작성 경험이 없습니다. 연구실 생활 중엔 이런걸 안 시키시니 좋았는데, 이런 경험 조차 없다는게 크게 걱정이 되네요.

다른 기관, 학교들과 프로젝트를 같이 할 때면, 다른 학교 같은 석사 생들에게 큰 벽을 느낄 정도로 제가 전공에 대해서도 큰 지식,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같은 학교 다른 랩 석사 선배들, 친구들을 볼 때면 제가 한 없이 작아지기도 하네요..

운이 좋게 대기업이라 불리우는 곳에 합격은 하였지만, 걱정부터 앞섭니다.
제가 그곳에 가서 알맹이 없는 물석사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되지 않을까. 사내 연구 활동에 도움이 안되어 실적을 만들지도 못할까. 실망감을 안기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글을 쓰고도 제가 어떤 조언이 필요한 것인지, 어떤 조언을 부탁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어떤 말씀이라도 좋으니 조언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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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5.02.06

쓸만 하니깐 뽑았겠죠

2025.02.06

대기업 입장에선 석사는 학사와 같은 취급입니다. 그러니 채용 때 같이 뽑는 거죠.
처음 들어가면 다 똑같습니다. 아마 주위 동기들은 20중 20후 나이대일텐데, 그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뭘 알겠습니까 다 똑같죠.
경력직으로 들어가는 경우 그런 걱정을 할 수는 있겠지만, 신입들은 그런 걱정 하지 마세요

2025.02.06

입사 1년 정도 지나 옆자리를 보세요
이새끼가 어떻게 여기 들어왔지? 하실겁니다

대댓글 2개

2025.02.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02.07

뜨끔

2025.02.07

석사때, 지도교수님이 혹은 누군가가 이끌어주실분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노력을 안한거 아시죠? 회사가서는 영혼이랑 육체를 갈아넣으세요. 그렇게해서 실력 올리면됩니다. 고통스럽겠지만, 그래야지 자존감이 올라갑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결과에 승복하지만...죽을만큼 노력을 하지않았다면, 설령 죽을만큼 했다하더라도 미련이라는것이 생기더라구요. 면접관은 다 보입니다. 이력서에 거짓이 없었다면, 분명 키울 생각으로 뽑았을테니 걱정마세요

2025.02.07

걱정은 입사하고 나서 하세요. 지금은 그냥 기쁘고 즐거운 마음만 가지고 가세요.

2025.02.07

저도 지금 물석사 과정중입니다.
스스로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고교졸업하고 컴 활용능력 좋은 사람이 더 나은데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물석사라고 느껴지는 그 과정들도 엄연히 경험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그 가치가 느껴지시리라 믿습니다.

2025.02.07

석사 학사랑 같은 취급입니다 걱정 마세오~

2025.02.08

대기업 연구직은 일단 들어가면 그 다음부터가 진짜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계속 발전하고 실적 내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냥 평생 그렇게 살다 퇴사하게 되죠.

2025.02.11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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