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내에서 중하위권 대학을 나왔고(국숭세단) 높는 학점과 연구 경험이 조금 있어 국내보다 미국을 노려 보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대학이 워낙 많고 특히 주에 있는 플래그쉽 대학들은 학부랭킹이 낮더라도 그 분야의 대가이신 좋은 교수님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
제가 생각하기엔 제 지금 스펙으로 탑스쿨 가긴 힘들고 그 이래 학교에서 애매하게 학교 간판보고 선택할바에
학교를 낮추더라도 건실한 학교의 좋은 교수님 밑에서 박사를 하는게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제 착각일지 몰라도 랩실 구성원이나 이런것보면 덜 빡센거 같기도 하구요
학교 수준은 테네시, 오번, 켄터키 같은 학교들 입니다.
이정도만 나와도 국내 탑대학에서 학위 하는 것 만큼 가치가 있는 도전일까요?
너무 대학을 또 낮추니 유학이 의미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 목표는 국내 리턴 후 교수직입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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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4.12.17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안돼요. 무조건 탑 30이내
대댓글 2개
2024.12.17
혹시 이유가 뭘까요? 제가 찾아본 교수님들은 연구 실적이며 실험장비 등이 탑스쿨이 못지 않을 정도로 좋으시더라구요.. (물론 구성원 수준차이는 있었습니다.)
2024.12.17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결국 연구랑 실험은 논문은 대학원생들이 하는거고 그러러면 동료들 수준도 중요하고, 교수는 연구비따오고 논리랑 문맥좀 탑티어에 맞게 고쳐주고 이름값으로 탑티어 뚫는거고, 인맥으로 유수 대학들하고 코웍하고 하는겁니다.
이 바닥도 사회라 돌아가는 생리는 다 똑같아요. 예를들어 네이쳐 에디터들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교신저자가 최근에 네이쳐에 게재 해본사람인가 아닌가 검토하고 스크리닝하는거요. 특히 재료쪽이라면 더더욱, 매년 네이쳐 및 자매지 서너편씩 나오는 곳은 그만한 이유가 있죠.
차라리 석사를 위에서 말한 탑랩들이랑 교류를 하는 연구실로 가서 잘 한다음에 그 인맥을 타고 박사를 탑티어로 가는게 현실적입니다
2024.12.17
전 추천이요 지금은 국내리턴후 교수가 꿈이실지라도 나와서 생활하시다 보면 여러 생각도 많아지고 옵션도 많아집니다 오반이나 테네시면 나쁜선택이 아닙니다 물론분야하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요
대댓글 1개
2024.12.17
분야는 재료쪽 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4.12.1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무조건 높이 가야됩니다!! 이건 진짜 현실이자 펙트에요!! 무조건 높이 가야됩니다. 자신을 과소 평가하지 마세요. 할수 있고요 꿈을 위해선 해야합니다.
2024.12.18
아카데미아에 남을 생각인가요? 제 분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미국 탑스쿨에서 박사와 포닥을 하고, 100위권 대학에서 조교수로 있습니다)
제가 있던 탑스쿨에서 박사를 매년 40명 정도 뽑습니다. 포닥은 매년 5명 정도 뽑고요. 조교수는 매년 한 명 이내로 뽑는데, 테뉴어는 거의 안 줍니다.
대충 이 정도 비율로 아카데미아에 살아남더라고요. 제 박사 동기 40명 중 현재 아카데미아에 남은 사람은 5명도 안 됩니다. 그 중 대부분은 아직 포닥이고요.
그러니까 100-150위권 대학 교수도 탑스쿨 출신에 대가인 건 너무나 당연한 생태입니다.
문제는 그 대학원생이 아카데미아에서 성공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박사를 최대한 높은 곳에서 시작해야, 거르고 걸러져서, 그나마 아카데미아에 안착할 확률이 조금 있습니다.
2024.12.18
100위권 대학에서 학계에 남는게 불가능하냐? No 탑스쿨이 더 교수가 되기에 유리한가? Yes
2024.12.18
잘고민해보세요. 미국에서 연구하는것이 네트워킹등 유리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윗분이 잘 정리해주셨고, 저도 탑스쿨포닥하면서 내년부터 미국임용 도전하는데 R1중 한군데만 붙어도 갈예정입니다. 이번에도 공고뜨는곳들 교수진들 보면, 교수진들은 다들 실력이 훌륭한분들입니다. 하지만 국내리턴생각하실경우라면 우선 단순히 미국에서 박사밟았다는것만으로 얻는 가산점은 거의없습니다. 20년전처럼 한국대학이 많이 부족할때면 몰라도, 지금은 절대 안그래요. 그러면 남는게 "미국에 가면 한국에서 학위받는것에 비해서 월등히 좋은실적을 낼수있는지?"가 될겁니다. 이것에 대해서 본인이 맞다 라고 생각되시면 가는거고, 아니다 라면 고민해보실법하죠. 미국에서 학위받으면 여러가지로 학위도 늦어지는것들도 있고 한국에비해서 여유로운것도 많고 (탑스쿨인데도 땡스기빙이나 지금 연말에 랩박사과정 절반이상이 안나오고 쉽니다) 고생할게 자명하니까요. 반대로 네트워킹이나 해외경험등 좋은것들도 얻을수있지만, 실적이 없이 경험만 있는거면 의미없습니다. 한국리턴 기준으로 말씀드린거고, 미국정착 조금이라도 생각있으면 미국가는게 맞아요.
대댓글 1개
2024.12.18
그리고 미국에서도 탑스쿨 포닥을 하는친구들은 대체로 학위도 미국탑스쿨에서 받았거나, 아니면 저처럼 각 나라에서 탑스쿨나오고 실적이 꽤나 있는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제가 많이본경우는 아니라서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두개대학에서 3년정도있으면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봤지만, 50-100위권에서 박사과정 밟고 포닥온친구는 한명도 못봤습니다. 차라리 한국에서 중상위권 학교에서 학위받고 실적좋은것으로 포닥온경우는 심심치않게 보이는반면에요. 이건 제주변 표본이 한국인이 많아서 그럴수도있지만, 사실 거의 최소 2-30위권 박사 출신이거나 중국/한국/유럽/(일본) 각나라에서 좋은학교 출신들이 대다수입니다. 100위권에서 학위받고 졸업한 사람들의 진로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2024.12.18
미국에 남을 예정이라면 랭킹상관없이 무조건 가는게 맞는데, 한국 리턴 할거면 랭킹 중요함. 탑100은 너무 낮음. 집에 돈이 좀 많다면 차라리 석사로 가고, 실적을 좀 가진후에 탑스쿨 박사를 노리는편이 압도적으로 추천됨
2024.12.18
안타깝게도 현실에서 대부분의 경우는 탑스쿨이 기회가 훨씬 많습니다. 특히나 한국 교수임용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대가 밑에서 학위를 받더라도 그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아니면 잘 몰라줍니다. 그렇기에 대부분 사람들의 시각에서는 학위를 받은 대학 네임밸류가 그 사람의 우수성을 판단하는 1순위 지표입니다. 그 다음 확인하는 것들이 논문, 지도교수 등등 입니다.
대학 랭킹 풀을 너무 한정짓지 말고 다양하게 지원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예전에는 대가 밑에서 학위를 받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기회의 스펙트럼이 많이 다릅니다. 잘 고민해보셔서 지원해보세요.
2024.12.18
한국에서 교수하실 거면 MIT나 스탠포드는 가셔 야해요 그 밑 (TOP 10: 미시간, 일리노이, 조지아공대 등)에도 사실 대학교 이름값으로 플러스되기는 힘듭니다. TOP10도 이런데 그 밑에는 어떻겠습니까.
대댓글 1개
2024.12.18
뭔 말도안되는 소리를.. 플러스라는게 당연히 공정하게 비교하셔서 '한국 탑스쿨 (spk) 좋은실적' vs 'top10 좋은실적' 을 보자는거죠? 십중팔구 후자뽑습니다. 플러스되는정도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었냐?에 대한건 그렇다고 생각하고요.
2024.12.18
아무리 안되도 탑50은 가야 의미있어요... 그리고 아무리 주립대가 사립대들에 밀린다지만 100위권 아래가 플래그쉽일수가 없을텐데요.. UC버클리, LA가 20위 안에 듭니다.
2024.12.17
대댓글 2개
2024.12.17
2024.12.17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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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2024.12.17
2024.12.18
2024.12.18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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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2024.12.18
2024.12.18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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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