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지거국)랑 ykist랑 고민하다가 교수님만 보고 자대왔는데, 동료들 수준이 너무 낮아서 현타옵니다.
대학원생들은 학점도 안좋고 실력도 없고... 열심히 할 마음도 없는 거 같고.. 견제질이랑 정치질이나 하고 앉아있는데 이제 질립니다. 대학원생들만 그렇고 다른 인턴들은 수준과 인성이 어느정도 괜찮지만 거의 다 나가서 이제 몇명 안남았기도 하고, 또 다음에 들어올 사람이 괜찮은 사람일거라는 확신이 없으니 자꾸만 다른 연구실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들어오기 전부터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들어서 동료들 수준이 더 낮을 거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처참할줄은 몰랐습니다. 교수님은 정말 똑똑하시지만, 인성과 실력 둘 다 안되는 동료들이랑 일하다보니 제가 너무 초라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교수님 실력이랑 인성은 괜찮아서 잘 버티면 ykist 어중간한 랩 가는 것 보다 더 좋은 실적 안고 갈 수 있을 거 같아 자대 진학을 결정한거라 도망가고 싶다고 그냥 도망 가버리는 게 맞을지 고민이 됩니다. 그냥 동료들은 다 무시하고 교수님만 보며 버티는게 나을까요, 재수하고 ykist 컨택했던 곳 다시 연락 드려서 빌어서라도 다시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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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4.11.11
교수님 실력이 좋다면 논문 지도만 잘받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나갈때 뭐라 하시고 나가려고요? 같은 분야라면 큰 이유가 없는한 그렇게 가는건 좋지 않습니다. 석사만 빨리 해서 나가세요. 한 1년반만 버티고 교수님 붙잡고 지도 받으시고요. 작성자분이 말한 대로라면 교수님은 작성자분이 희망이니 지도 잘 해주실 겁니다.
2024.11.11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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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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