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y대 다니고 있는 기계공학과 학생입니다. 현재 6학기째 재학중이고 학점은 3.89/4.3이고 로보틱스 랩에서 방학동안 인턴 한번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y대를 갈지 카이 대학원을 갈지 고민입니다. 현재 y대에서는 학부-대학원 연계과정 접수를 받고 있는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자대 대학원에 미리 진학하면 등록금을 면제시켜주겠다는 제도입니다. 저는 주말마다 경기도에 계시는 부모님 뵈러 가기도 하고 크리스천이라 학교 주변 교회에도 정착한 상태(교회형들과 동거하고 있음)여서 자연스럽게 자대 대학원에 진학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방학에 로보틱스 랩에 지원하여서 인턴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원하려고 자소서를 쓰려고 보니 내가 정말 잘 선택하는 것인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y대 기계에 로보틱스 랩이 하나밖에 없기도 하고 (연구분야가 제 희망분야와 다르진 않지만 완전히 겹치는 것은 아니여서) 내가 이 교수님 밑에 들어가 공부하면 정말 의미있는 로보틱스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차라리 학점 관리 잘해서 뺑뺑이 돌더라도 로보틱스 교수님 많은 카이에 가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은 나의 미래 커리어나 연구분야를 위해 카이에 가는 것이 y대의 장점(정착한 교회에 계속 다닐 수 있음, 부모님과 상대적으로 더 가까움, 수도권임, 등록금 전액 장학금, 미리 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할 수 있음 등등...)을 상쇄할만큼 가치있는가? or 다른 것들을 모두 포기하고 카이에 갈만큼 y대 교수진과 카이 교수진들의 연구역량이 많이 차이나는가? 입니다.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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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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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