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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분야별로 논문티어 달라지는거 체감한 뻘글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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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다가 심심해서 뻘글 써봄

학부졸업하고 바로 유학나와서 유체역학 중에서도 완전 지엽적인 (미국 한국 중국의 몇몇 학교들만 연구하는) 분야에서 석사 했는데

이 연구분야에서 쓸 수 있는 저널은 Journal of Fluid Mechanics (Thorough 한 연구여야함) >>> Ocean Engineering (리뷰어가 많아서 힘들었음) >= Experimental Thermal & Fluid Science, Physics of Fluids, Experiments in Fluids, International Journal of Multiphase Flow 등등이었고, 그때쯤이 JFM IF가 3.3인가 그랬어서 여기 가끔 눈팅할때 타 분야들 IF 15 20 밥먹듯이 낸다는게 공감이 안됐음.
지도교수가 Nature Communications 쓴거 엄청 프라이드 가졌었고 실제로 과에서도 몇명 안됐음.

박사과정은 다른 학교에서 하는중인데 처음 했던 분야는 더 지엽적이라서, IF는 거의 1-2 정도였음. 저널도 몇개 없었고.
그러다가 2년차에 바이오 관련으로 옮김.

나는 내 연구능력이 석사때보다 요령은 늘었으면 늘었지 실력 자체는 그대로라고 생각하는데
처음 와서 아이디어빨로 한두달 실험하고 낸 논문은 ACS Photonics 게재됐고
랩에서도 심심하면 Nature Communications랑 Science Advances 나오고 있음.
지금 작성중인건 나는 네이처 신생 자매지에 공저자로 올라간거 리비전중인거 있어서 Science Advances 내보고싶은데 교수님은 novelty가 아깝다고 Nature Biotech 쓰자고 함. 그래서 찾아봤는데 IF가 JFM의 10배네..ㅋㅋ
나는 바이오 관련 연구실 오기 전까지 나의 드림저널이 JFM이었는데 (결국 못냈고)

지금 연구실 친구들도 능력 좋지만 막 천채다 느끼는 친구들은 드문데
이전 과 학생들이 더 잘하면 잘했지 절대 뒤쳐지진 않는데
이렇게까지 차이난다는게 참 현타온다
내가 논문 잘 안나오는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이 없었다면 구글 스칼라로 검색해서 나오는 남들의 노력을 더 쉽게 평가했겠구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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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8.15

어차피 분야마다 해당 분야에 계시는 분들은 어떤 저널들이 진짜배기인지 알고, 또한 논문과 연구 내용 자체를 보시는 눈들이 있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임용준비하시는 분들이나 학생들 입장에선 점수의 높낮음이 조금 아쉬울순 있겠지만, 좋은 연구 좋은 논문은 저널의 점수와 별개로 빛을 보고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2024.08.1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어차피 분야별로 경쟁하기 때문에 normalize돼서 상관 없어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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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그냥 별생각 없는 뻘글이었습니다. 한국 임용 누가 맡겨준것도 아니고, 자리가 생겨도 갈 생각은 없고, 미국에서 임용은 더더욱 어렵고.
생각해보면 제 커리어에 논문 IF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었는데 불현듯 든 생각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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