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요즘 남자들 바이오랩 박사 많이들 합니까?

2024.07.05

4

1454

군대 다녀오면 기본 26살 시작이고 재수만 하더라도 27~28 시작도 허다한데

석박 통합 6년정도 잡고 포닥 3년 잡는다하면 30대 후반에서야 PI이 될만한 자격이 생기겠네요

말그대로 그제서야 자격이 생기는거고 그때부터 일자리를 스스로 빌어서 찾아야하는 수준일텐데
나라는 망해가고 있는 와중에 해외에서 일자리 구해서 눌러살지 않는 이상 한국에서 바이오로 사람다운 임금 받으면서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하이리스크 노리턴 수준인데 석박하는 남성 선배들 생각을 좀 듣고 싶습니다.

현재 공부중인 분야는 너무 흥미롭고 재밌는데 나머지 모든 부분에서 회의감 드네요.
제가 최상위권 대학원에서 공부하는게 아니라 그런가 공익, 전문연들이 아닌이상 석박하는 남자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다 중도포기하고 석사졸하거나 자퇴합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4개

2024.07.05

아카데미에 남으려는 사람이면 누구나 직면하는 문제인데, 그래도 공부가 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탈출하려면 최대한 빨리, 결심한거면 낙장불입. 30후반, 40대에 계약직에 교수임용 실패하면 받아주는 곳도 없어요ㅜㅜ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4.07.05

뭐 꼭 안정적이고 걱정없어야 하는 법 있나요 ㅎㅎ 그만큼 안하고 싶으면 안하는거고 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다만 그걸 합리화 하기 위해서 "내 선택이 옳은것이어야해" 라는 생각은 후회를 남길 수도 있겠네요. 누가 한 말을 응용해서 말하자면, 미래 어느날 옆집에 이사온 사람이 힘든 시간 이겨내고 박사를 해낸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면 내 자신이 초라해지지않을지 생각해보시고 별생각 없으시면 깔끔하게 더 맞는길 찾아가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는 그 상황을 생각하면 "아 나는 왜 그때 박사를 포기 했을까" 생각 들거같아서 박사했습니다.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