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국립대에서 학부 4학년입니다. 글쓰기에 능력이 많이 부족하여 읽기가 거북할 수 있는 점 죄송함을 먼저 표하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학부 연구생을 하면서 성과를 이루어 내고 다른 사람이 한 것을 보면서 성취감과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서 석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석사 과정 동안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지가 너무 알고 싶습니다.
전력 분야로 선배님분들이 생각하실 때 석사 2년 동안 길러야 하는 역량과 이루어야 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실까요?
혹시 학벌과 실적 중이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자대와 다른 대학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S, K는 저의 수준으로 못 갈 것 같아서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로 국립대 지거국으로 지원할 거 같습니다) 아는 게 없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질문 이외에도 경험측이면서 많은 걸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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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4.06.04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아요~ 학벌이든 실적이든 석사는.
학벌은 학부에서 끝이고 실적은 석사가 있다고 해도 인정도 안해주고요 (석사가 했을 리 없다 생각)
석사 하고 바로 취업하실 거죠? 일단 정출연을 갈 것인지 사기업 연구소를 갈 것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한데, 기업에서는 몇몇 툴 사용 경험이 우대 사항이고, 연구원은 저널 1저자가 좀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전력도 전력전자일지 전력계통일지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한데, 전력계통 쪽이면 막상 전공 살려서 취업하기 좀 까다롭습니다.
학벌과 실적을 물어보셨는데, 개인적으론 다 떠나서 연구실 Alumni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일반적으로 해당 연구실의 석사 졸업한 선배들의 진로를 따라가게 됩니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 역량은 서로 다르지만, 역량과 별개로 연구실에서 쌓을 수 있는 경험들이 환경에 따라 정해지다시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똑같이 열심히 해도 기업 과제를 주로 하던 사람과 정부 과제를 주로 하던 사람이 키울 수 있는 역량은 너무 다르거든요.)
그리고 그냥 분야를 떠나서 한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자꾸 스스로를 낮추시는데, 너무 위축되지 마셔요 ㅎㅎ 연구를 하다보면 본인 연구의 한계와 결점은 본인이 제일 잘 알아서 위축되기가 쉽더라고요. 잘 모르는 타인의 연구는 너무 멋져 보이고요. 물론 겸손한 태도는 좋지만, 학위 기간이란 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노력을 오랜 기간 버텨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멋지다며 치켜세우고 스스로 우쭐해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번아웃 없이 잘 하더라고요 ㅎㅎ.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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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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