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서른 되도록 꿈과 목표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왔습니다. 이 점은 충분하게 인정하고 반성 중입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지거국 3.75/4.5, 특수학과(문과or 자연대or 공대아님), 토익 630, 실험실 생활 경험 없음 졸업 후 친구들 따라 공무원 준비를 했고 불합격 한채 그냥 알바, 중소기업, 계약직 등 일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전이 없는 생활을 하며 저 자신에 대한 회의가 몰려왔고 부정적인 생각도 자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꿈이 떠올랐고 서른이란 늦은 나이에 대학원에 진학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분야는 농업생명화학 쪽으로 완전 비메이저 전공입니다. 제가 원하는 세부 전공은 전국에 몇 개 없습니다. 저는 박사까지 하고 그 후에도 계속 연구쪽으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전혀 상관없는 제 전공과 낮은 학점, 하위권 학교, 미숙한 영어 실력으로 인해 고민 중입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두루두루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제가 고민중인 점은 1. 내년 상반기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상위권 대학 실험실에 컨택해 인턴 후 석사 입학(인턴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ㅜㅠ) 2. 올해 하반기 하위권 대학원을 입학 후 상위권 대학 석사로 이동이나 박사 입학 인데 어느게 제 상황에서 현실적이고 좋을까요? 완전 소수 전공이라 갈 수 있는 곳이 많지도 않습니다 ㅠ
마지막으로 저의 고민이 들어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조언도 해주시면 더욱더 감사하겠습니다.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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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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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