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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글 아니라 죄송합니다만.. 못생겼으면 다음 생 사는게 맞나요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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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글 써서 죄송합니다.. 아는 커뮤니티가 여기라..


십수년을 살아오며 매해마다 나 자신을 고치고, 깎아내며 한단계씩 나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어느샌가 이성 관계에서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낍니다.


이제까지 문제가 있을 땐 무조건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으며 고쳐왔던 저이지만, 이제 제게 보이는, 마지막 문제는 외모 뿐입니다.


100에 99를 풀어봤는데, 남은 1은 못푸는 문제라 더 이상 가까워지지 못하는 벽을 마주했네요.




아래는 제 푸념입니다.


학창시절엔 나름 공부잘해서 애들이 도와달라는거 곧잘 도와줘서


사회관계능력은 부족했지만 좋은 친구 몇몇은 사귀었고,

SPK 입학하고 한차례 방황했지만 그 사이 사회성도 배우며 모임도 만들고, 대학원도 갔었고

운동모임, 음악모임에서 한참 10살 아래 동생들부터 10살 위 형누나들까지 두루두루 사귀어보고

어느 정도 처신술도 기르고, 내 외모도 꾸미는걸 배우고 


사람들이 저보고 똑똑하고, 남의 말도 잘들어주고 이해해주면서 말도 잘하는 친구라고 칭찬해줄 때는 속으로 자존감 높아졌는데


남들은 곧잘하는 연애도, 저는 거의다 짝사랑에서 끝나네요. 

이런 말해주는 여사친도 결국 저랑 더 가까워지긴 싫은가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남은 문제는 외모네요. 평생 헌신을 해도 거절당하는 삶을 살 것 같아 더 이상 힘이 안나요. 


친구, 여자친구 제대로 사귀어보기 위해 매번 고쳐왔던 내 삶인데, 매번 이렇게 실패할 삶은 뭘보고 살아가야 즐거울까요. 전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앞으로 60년을 거절당하고 살기 싫어요.

대학원도 두려워요.


뭣 때문이던 십수년간 형성된 제 외모와 성격이 절 다른 사람과 진실된 관계를 맺지 못하게 하고, 외롭게 만드는 이유라면 더 이상 살아갈 동기가 안보여요.


그렇다고 죽을 용기는 아직 안나네요


힘이 안나서 글을 마구잡이로 적었네요.


읽어주셨다면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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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Hans Bethe*

2020.07.21

운동해서 몸 만들고 피부 관리하고 옷만 잘 입어도 중간 이상은 감

2020.07.21

위에 글 공감222
Lawrence Bragg*

2020.07.21

키 170 이상이고 운동해서 일단 몸 만들고 피부 관리하고 머리 단정하게 깎고 옷 깔끔하게 입으면
남자 외모로 손해볼 일 없음. 이정도면 상위 20-30%에 들어가고 나머지는 능력임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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