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다니고 있고 y/k 중 하나 다니고 있습니다
사정상 졸업은 28반에 가능할거같습니다.
졸업이 늦어진 이유가 피트인데 공부 안하고 삼년을 허비했네요.그저 논 시간도 아니고 저에겐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이었고 결과로 얻은 것은 나이뿐인 후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친구는 다 끊기고 실패만 계속되더라고요
지금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갔는데 여기서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랑 어울리다보니 지금은 상태가 좀 괜찮습니다.
그런데 군대에서 전공 끄적이다보니까 전공과목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제가 굳이 자연대학을 택한 이유도 어렸을 적 과학자에 대한 막연한 동경때문인데 군대에서 생각할 시간도 많고 운동활동도 하다보니 대학이라는 곳이 내 꿈을 이룰수도있는 기회었다는 것이 절실하게 느껴지고 또 후회가 되더라고요.
전 이제 대학원이 가고싶습니다. 좋은 대학원에 진학하고싶습니다.
근데 학점이 말이 안됩니다.
남은 학기 시험 잘 치면 3.4/4.3정도 나옵니다
대충 김박사넷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이정도면 자대대학원도 괜찮은 곳은 힘들다네요.
이렇게라도 익명으로라도 제 사정을 쓰니 답답한 마음이 풀리네요..
참 후회가 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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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징징대는 쇠렌 키르케고르*
2022.11.15
자대대학원 랩실 인턴생활을 미리해보세요. 인턴은 성적 크게 안보니까 무리 없으실거고,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교수님 마음에 들면 졸업후에 랩실로 입학하라고 땡겨주시지 않을까요? 그러면 대학원 진학은 어려움 없으실듯?
YK 간판 있으면 학점 3.4라도 좀 더 자신감을 갖거라
그리고 나이가 있으니 대학원을 한다면 석사까지만 추천한다.
석사 하다가 한국나이 35 전에 박사 달 수 있다는 확신이 들고 진짜 열정이 생긴다면 말리진 않겠다.
늦게 군대가서 어린애들이랑 어울리기도 쉽지 않을텐데 사회성은 좋겠네.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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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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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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