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PK 대학원에 입학한 지 1년 되어갑니다. 멘탈 관리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입학했을 때부터 교수님께서 그동안 연구실에서 다루지 않은 주제이자 preliminary data도 없는 주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직 preliminary data도 완성되지 않아 매일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저랑 비슷하게 입학한 동기는 ongoing project를 받아 preliminary data가 있는 상태고, 현재 선배들과 리뷰 논문 작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구는 비교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상대평가 베이스였던 입시와 학부 학점 딸 때 비교하며 공부했던 게 몸에 배였는지 자꾸 비교하며 초조해집니다.
이럴 때 멘탈 관리는 어떻게 했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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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4.08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쉽게 얻어간 결과들은 그 과정에서 놓치는 것들이 많기 마련입니다. 스스로 100%의 노력으로 채운 연구 과정 및 결과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가지고 졸업하시면 좋겠네요.
성실한 아리스토텔레스*
2024.04.08
그 친구와 나는 속도가 다를 뿐이다, 라고 되새김질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걷는 길에서 얻는 것들이 내게 도움이 될 거다 마인드컨트롤 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도 내게 어떤 형태로든 경험이 되어 남아 있습니다. 제로베이스에서 새로 데이터를 쌓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을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도 졸업하고 나니 커리어의 자부심이 되어줍니다.
여유가 있다면 동기랑 친할 필요는 없지만 우호관계를 유지하세요. 나중에 논문쓸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게요.
2024.04.08
동기 잘되는거 함께 응원해주면 나중에 다 본인한테 도움됩니다. 동기도 잘 안풀리는 상황보단 백배 낫다 봅니다. 그리고 spk면 학위 과정동안 힘드냐 안힘드냐 관계없이 졸업 후 진로나 기대소득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지금 당장 안풀린다고 기죽지 마세요. 졸업하면 어차피 리셋이고 졸업 후 잘된 동기랑 좋은 관계 유지하면 본인한테 또 다 기회가 될수있습니다.
2024.04.08
2024.04.08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