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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약하지만 대학원이 가고싶습니다.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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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년 전기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4학년 수도권 대학 학부생입니다.

저는 어렸을적부터 소위 멘탈이 정말 안좋은 편이었습니다. 대학교 와서도 학점 잘 받아보겠다고 하루종일 전공책 붙잡고 공부를 너무 하다 도리어 우울증이 와서 학점을 말아먹기도 했고요.

비록 이런 사람이지만, 전공이 솔직히 재밌다고도 느꼈고, 사실 이거 말고는 딱히 할줄 아는 것도 없어서 대학원을 가고자 합니다.

이렇게 멘탈이 약하다보니 대학원을 가는것도 고민이지만, 그보다 더 고민인건 자대를 갈지 아니면 타대로 갈지 입니다.

처음에는 대학원은 인서울 대학을 써볼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 약한 멘탈 때문에 다른 학교에서 혹여나 낙동강 오리알 취급이라도 받으면 버티지를 못할까 무섭습니다.



혹시 저처럼 멘탈 약하신 분들 중에 타대 대학원을 가신분 계실까요? 혹시 어떻게 버티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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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IF : 1

2024.03.18

딱히 할줄아는게 없어서 대학원을 가게된다면 대부분 학부졸후 취업하는 경우보다 더 안좋게 됩니다.. 내가 이분야 공부만 할수있다면 월급이고나발이고 그냥 마냥 좋고 재밌을거같다 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대학원생활 그나마 견딜수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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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대학원을 왜 가고 싶으신가요? 멘탈이 약하시면 가고 싶은 이유가 분명해야 그나마 버티실 만 하실 겁니다. 멘탈이 약하면 학부 때 보다 버티기 더 힘드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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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멘탈이 선천적으로 강하게 태어난 사람이 있을까요. 다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경험으로 강해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대학원이 아닌 다른 진로를 선택하셔도 멘탈 문제가 발목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온실 속 화초로 자라났고 외부 문제가 없어도 정신적으로 스스로 수렁에 빠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히려 학위과정 동안은 외적으로 힘들어지니 내면의 문제는 잘 생기지 않은 것 같아요.

제 생각에 대학원 연구실은 열악한 환경이 많습니다. 하지만 학생이 부족하다고 쉽게 내치는 연구실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사회였으면 상처는 안 받되 문제를 인지조차 못하고 계속 실수했을 것을, 여기서 상처 많이 받으며 많이 고치고 성장한 것 같습니다. 너무 상처 받아 학문에 대한 열정은 죽었는데, 어느순간부턴 한게 아까워서 버티고, 끝무렵엔 성장하는 맛에 버틴 것 같네요 ㅎㅎ..

작성자 분의 선호에 달린 거지만, 어쩌면 알을 깨고 나오는 시도를 하기에 적합한 환경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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