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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이런거 올리면 김학사넷이라고 비아냥히는 댓글만 달립니다 ..
물론 학벌은 어느정도 인력의 수준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크리티컬한 요소이긴 하지만 그런 서열을 일반화 하기는 어려운것 같네요. 저자료도 특정 한 기업의 판단 자료일 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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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열정페이는 너나 평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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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k 대학원은 밤에도 일함
니 능력이 꾸려서 어디 잡대교수하니까 그모양인거아님?
본인 능력이 안좋을걸 누굴탓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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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께서 점잖게 '휴식'이라고 돌려서 표현 하신걸로 보입니다. 학생들에게 연구자로서의 좋은 성장환경을 만들어 주시고자 노력하셨지만 학생들의 행태를 보고 크게 실망하셨군요...
학과에 부임하신지 얼마 안된 조교수님도 현실과 이상(예상)의 괴리에 대해서, 대학교수라는 직함이 연구 및 논문등의 성과를 내는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교육자로서의 PI로서의 역량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힘들어 하셨었습니다.
이렇게 일하면서 일과 삶(연애&결혼&일상)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석사생이긴 해도 비슷한 일들을 겪고 있다보니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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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넓게 가지자
논문 하나 공동 1저자 준다고 크게 손해보는 것도 없음
본인이 나중에 기여 적은 다른 논문 공동 1저자로 들어갈 수도 있고
서로 돕고 살아야 나중에 본인한테 다 돌아오는 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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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맘고생중이라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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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위 지거국 바이오 관련 학과에 재학중이고 원래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꿈꿨을 정도로 코딩이나 컴퓨터를 다루는데 있어서 자신이 있는 학부 4학년입니다. AI 신약개발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자대 랩에서 학연생하면서 단백질체학, 구조생물학쪽으로 공부중입니다. 바이오분야에서 전공을 살리려면 채용공고를 봤을 때 석사 이상이 요구되고, 학부취업 일자리들은 AI 고도화에 따라 대체될 것이 분명한 단순반복성 직무스택으로 구성되어 있어 당연히 석사까지 따고 취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 경제적 형편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편모가정이고, 자취를 지원할 형편도 안되셔서 학부 4년 내내 통학했습니다. 부모님들이 으레 내주시는 경우가 많은 보험료나 각종 생활비도 제가 알바로, 여러 부업으로, 연구실 생활 시작 후에는 저축한 돈과인건비로 받는 돈들로 해결하고 살았습니다. 당연히 살면서 용돈이란건 명절에 다른 친척들에게 받는것 외에는 엄두도 안내고 살았네요)
어머니가 만성 희귀병이 있으셔서(류머티스) 날이 갈수록 더 몸이 안좋아지고 계십니다. 지금까지는 약이 잘 들으셨는데 요즘들어 약 내성이 생기신건지 조만간 못걸어다니실 수도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안좋아지셔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있는 연구실에서도 다른 연구실 구성원들은 실험 위주의 연구를 진행(Wet experiment)하는데 저 혼자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Dry 연구를 하다보니 눈치도 많이 보이고(실험하는 구성원들은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니 제가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모르는 것을 물어볼 사람이 연구실 내에 없어서 거의 모든것을 인터넷이나 선행논문을 보며 독학으로 해결하거나, 혹은 cowork 하는 타대 랩 교수님께 연락해서 여쭤보고 해결해나가며 공부하는 중이라 내가 이 실험실에서 석사과정을 밟는게 옳은가? 고민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컴퓨터 만지는데 강점이 있다보니 실험적인 부분에서는 wet만 줄창 하는 친구들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바보같은 실수도 제법 하게되고, 계속 그런 부분을 지적당하고 욕먹다 보니 그 과정에서 자기혐오도 심해지구요...
그런데 교수님이 저의 가능성을 보고 다른 연구실 구성원이 활용하지도 못하는 수백만원 상당의 GPU 연산시스템이나 고성능 컴퓨팅 관련 지원을 덜컥 해주셔서 책임감때문에 섣불리 관두겠다 말하기도 고민됩니다.
집안 형편이나 자식된 도리를 생각하면 얼른 취업해서 어머니 좋은 치료 받을 수 있게, 돈 걱정 덜어드리게 돈버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동시에 그렇게 했을때 내 커리어가 과연 AI로 모든 업무가 대체되는 시대에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어서 맘이 너무 무겁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3가지 정도입니다
1. 지금 자대 실험실에서 어떻게든 이 악물고 견뎌서 그냥 석사까지 달려서 학위 취득 후 취업하기
2. 일단 지금 랩을 나온 다음 학부 성적을 최대한 더 높이고, 경제적 지원이 더 잘 되고 성향과 맞는 실험실을 찾아 거기서 석사학위과정을 밟기.
3.석사 진학을 포기하고 최대한 빨리 학부취업 준비를 마쳐 학부취업하기.
저의 상황이시라면, 혹은 내 가족이나 지인이 이런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조언해주고 싶으신가요?
너무너무 고민되고 혼자서 맘고생도 심하게 하는 중이라 이렇게 올려봅니다...
그런데 저희 집 경제적 형편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편모가정이고, 자취를 지원할 형편도 안되셔서 학부 4년 내내 통학했습니다. 부모님들이 으레 내주시는 경우가 많은 보험료나 각종 생활비도 제가 알바로, 여러 부업으로, 연구실 생활 시작 후에는 저축한 돈과인건비로 받는 돈들로 해결하고 살았습니다. 당연히 살면서 용돈이란건 명절에 다른 친척들에게 받는것 외에는 엄두도 안내고 살았네요)
어머니가 만성 희귀병이 있으셔서(류머티스) 날이 갈수록 더 몸이 안좋아지고 계십니다. 지금까지는 약이 잘 들으셨는데 요즘들어 약 내성이 생기신건지 조만간 못걸어다니실 수도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안좋아지셔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있는 연구실에서도 다른 연구실 구성원들은 실험 위주의 연구를 진행(Wet experiment)하는데 저 혼자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Dry 연구를 하다보니 눈치도 많이 보이고(실험하는 구성원들은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니 제가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모르는 것을 물어볼 사람이 연구실 내에 없어서 거의 모든것을 인터넷이나 선행논문을 보며 독학으로 해결하거나, 혹은 cowork 하는 타대 랩 교수님께 연락해서 여쭤보고 해결해나가며 공부하는 중이라 내가 이 실험실에서 석사과정을 밟는게 옳은가? 고민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컴퓨터 만지는데 강점이 있다보니 실험적인 부분에서는 wet만 줄창 하는 친구들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바보같은 실수도 제법 하게되고, 계속 그런 부분을 지적당하고 욕먹다 보니 그 과정에서 자기혐오도 심해지구요...
그런데 교수님이 저의 가능성을 보고 다른 연구실 구성원이 활용하지도 못하는 수백만원 상당의 GPU 연산시스템이나 고성능 컴퓨팅 관련 지원을 덜컥 해주셔서 책임감때문에 섣불리 관두겠다 말하기도 고민됩니다.
집안 형편이나 자식된 도리를 생각하면 얼른 취업해서 어머니 좋은 치료 받을 수 있게, 돈 걱정 덜어드리게 돈버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동시에 그렇게 했을때 내 커리어가 과연 AI로 모든 업무가 대체되는 시대에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어서 맘이 너무 무겁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3가지 정도입니다
1. 지금 자대 실험실에서 어떻게든 이 악물고 견뎌서 그냥 석사까지 달려서 학위 취득 후 취업하기
2. 일단 지금 랩을 나온 다음 학부 성적을 최대한 더 높이고, 경제적 지원이 더 잘 되고 성향과 맞는 실험실을 찾아 거기서 석사학위과정을 밟기.
3.석사 진학을 포기하고 최대한 빨리 학부취업 준비를 마쳐 학부취업하기.
저의 상황이시라면, 혹은 내 가족이나 지인이 이런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조언해주고 싶으신가요?
너무너무 고민되고 혼자서 맘고생도 심하게 하는 중이라 이렇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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