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지방대 석사, spk 박사, 다른 spk랩에서 포닥2년 반, 지금은 어느 기업에 취직했습니다. 여러분께 더욱더 큰 곳에서 큰 경험을 하라고 말씀드릴려고 글을 씁니다.
나는 지방대 석사 당시 우리 실험실 포닥이 최고인줄 알았다. 자료정리 능력, 실험적인 테크닉, 실험결과에 대한 discussion, 실험설계능력 등등 여러므로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여태까지 내가 본 사람중에서 최고였다.
그러다가 spk에 박사로 입학 했다.....거의 야생이었다. 나는 놀랐다. 내가 졸업한 석사랩 포닥분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다. 거기 잘하는 박사과정생과 포닥들은 진짜....달랐다. 머리속에는 진짜 이사람이 모르는게 있나 싶을정도로 아는것이 많았고 일처리 속도와 양은 진짜 넘사벽이었다. 심지어 잏도 빡시게 막하는게 아니였다. 중간에 점심먹고 운동도 갔다가 설렁설렁 하는것처럼 보였는데 만들어 내는 결과의 양은 어마무시했다. 너무 충격과 공포였다. 물론 나도 곧 적응했다. 그 적응하는 동안 노력을 많이했고 나의 실력은 엄청 상승했다.
포닥을 다르곳에서 하고 현재는 기업에서 일하는데 또다른 괴물을 만났다. 특히 현재 일하는 기업의 선임연구원분은 기본적인 output이 더더욱 넘사였다. 진짜 무서웠다. 과연 미국, 일본, 유럽에는 어떤 괴수들이 득실거리며 그 괴물들이 전세계를 주물럭거리고 있을지 가늠조차 하기 힘들었다.
천외천 즉 하늘위의 하늘이 있다. 어느 집단이든 뛰어난 사람은 있다 하지만 금붕어도 어항에서 크는데 한계가 있지만 큰 물로 가는 순간 크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자신이 있는 집단의 수준과 크기가 중요하다. 집단의 크기가 크고 수준이 높아지면 본인도 거기에 맞춰서 올라가게 된다. 기회만 있다면 미국 유럽 일본으로 무조건 가서 공부하길 바란다. 그쪽은 노벨상 수상자들과 각종 명성있는 상의 주인공들이 있는곳이다. 그들과 같은 공간에서 있는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동기부여이다.
동네 골목대장은 절대 마이크 타이슨을 이길 수 없다. 여러분들은 골목대장으로 만족할건지, 아니면 더 큰곳에서 나와 세계를 호령하는 복싱 챔피언이 될건지 잘생각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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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3.08
동감합니다만 요즘 학생들은 동네 골목대장이 아니라 그냥 동네 행인1로 적당히 사는걸 원하는것 같더라고요. 왜 그렇게까지 노력하고 위를 바라보며 살아야되는지에 대해 회의적인거죠.
2024.03.08
2024.03.08
202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