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서 학부중이며 5월에 졸업예정자입니다. 한국에선 유명하지않지만 뉴욕쪽에서 공대로 평판이좋은학교에서 기계공학/수학 복수전공중입니다. 학점은 3.9/4.0 (기계공학 4.0/4.0, 수학 3.85/4.0) 이고, 연구경험은 아직없지만 나름 교수님들이 좋게봐주셔서 좋은 추천서를 받았습니다. 항상 유체역학, 난류, 동역학계 쪽에관심이많았고 이론쪽으로 좀더관심이 많습니다. 그렇게 메이저한 분야는 아니여서 석박통합 과정지원 (주로 기계공학과 응용수학쪽으로 지원하였습니다) 할때 학교랭킹보다는 연구실연구방향과 지도교수님들의 네트워크를 중점으로 보면서 지원했습니다. 이제 슬슬 결과가 나오고있는데 대부분 오퍼들이 풀펀딩, 연구방향도마음에 드는데 부모님입장에선 학교랭킹들이 그닥 높지않아서 조금 마음에 들지않으신거같습니다. 아직 5개학교정도 결과를 더기다리고있는데, 현재 제일마음에드는 오퍼는 기계공학 35~40위권 안에 있습니다.
저는 사실 랭킹은 별로 중요하지않고, 제가 하고싶은분야를 선택하는게 제일 맞다고 생각했고, 저희학교 교수님들도 스탠포드, MIT, 칼텍, 버클리가 아니면 랭킹은 중요하지않다, 연구분야가맞는지 그리고 그 지도교수님이 졸업후에 연결시켜줄수있는 네트워크를 봐야한다고 하시지만 부모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니 조금 마음이 걸리기도합니다. 한편 대학원은 더이상 큰돈들이지않고 다니고싶다라는 마음이 가득했어서, 한국에서 석사를 하고 다시한번 미국박사과정으로 지원해보는건 어떨까 고민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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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4.03.05
어차피 풀펀딩으로 나온다면 미국에서 석사 시작하시고 연구하시는거 봐서 박사를 더 좋은곳으로 옮겨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미국에서는 잡무도 거의 없고 학위에 더 집중하실수 있을텐데 굳이 한국에 들어갔다 다시 나오는데 메리트가 있어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부모님이 분야 전문가시라면 모를까 현재 교수님도 괜찮다는 연구실들을 마다하고 리스크를 안고 한국에 모르는 연구실로 가는것도 잘 이해가 안되고요...
US ranking 이 뭐 그리 중요할까요.. 잘 아시겟지만 규모가큰 ranking 높은 탑주립대보다 명문사립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걸요. 여튼 미국도 경험상 랭킹이 분명 중요한 요소지만, 어느랩에 가는지가 훨씬 중요한건 맞습니다. 한예로, 지금 제가 연가 와있는 UCSD 젊고잘하는 랩에 스탠포드/버클리 출신들도 진학하는데요. 35-40위권이라도 충분히 분야에서 인정받는 분이면, 네트워킹 통해서 빅테크등을 가는건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 한국에서 석사만 하고 다시 나가는건 한국리턴 고민하는게 아닌이상 메리트가 전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라도 미국에서 석사하는게 백배는 낫다고 봅니다. BTW, NYU 공대도 요즘 잘 밀어주고 잘나가는것같은데, 브루클린 생활은 어떠신지요 ㅎ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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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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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