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첫 출근을 하자마자, 저는 말하는 돌맹이란걸 깨달아버렸습니다. 저보다 일찍 출근한 동기들은 선배들이랑 실험 얘기도 하는데, 전 선배들이 설명해주시는 실험을 들어도 질문을 못합니다.. 아는게 없어서요; 학부연구생들도 와서 질문하는데 전 그냥 멀뚱멀뚱 있거나 그냥 옮겨적다가 혼자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리뷰논문도 몇장 읽지도 못하는 제 모습에 스스로가 너무현타 옵니다..
저한테 막 설명해주시는 선배님들도 논문 제출 못하고 있다는데
저같은게 이사람들도 못하고 있는걸 할수 있겠나 싶고.. 그냥 등록금 환불 될때 환불 받고 취준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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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4.02.06
아 저는 공대쪽대학원 입니다
2024.02.06
그래도 더 해보시길. 학부연구생이라도 짬이라는게 있는데 님보다 더 경험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게 당연한거죠
2024.02.06
혹시 낮은 대학에 계시다가 높은 대학의 대학원으로 진학하신건가요??
저도 그럴 예정인데 걱정이 크네요...
2024.02.06
ㅋㅋ 모르니까 배우러 들어간거 아닌가요? 버텨보세요. 원래 몰라요 신입은.
2024.02.0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못 읽는다는게 뭔소리임? 읽고 리퍼런스 읽고 또 읽으셈. 한번읽고 이해가 될리가 잇나 ;;
무심한 로버트 보일*
2024.02.06
원래 그런데... 다른 요인 없이 본인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발전 가능성이 있는 거임
2024.02.07
원래 그런겁니다.
열등감과 자존감의 밸런스를 잘 맞추길..
자존감 무너지지 않을 정도까지의 열등감은 좋은 모티베이션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2024.02.07
몇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몇시에.퇴근하고 잠드냐? 그 시간동안 뭘 하는지 생각해보고 9 to 23하는데도 변화 없으면 퇴학해라 그런게 아니라 폰이나 잡고있고 아직도 친구만날 생각이.들면 노력부족
2024.02.07
저도 그랬는데 한달 좀 넘으니까 정신차려졌어요! 당연히 처음해보니까 익숙치 않은겁니다. 그걸 깨닫고 인정하니까 이상하게 맘이 편해지고 논문도 좀 읽혀지더라구요. 그전엔 방에서 혼자 많이 울었네요 ㅠㅠㅋㅋ
2024.02.07
모르면 질문 많이 하시고 혼자 고민하기만 해서는 잘 안바뀌는거 같아요. 극복 못하시면 힘들어요.
2024.02.07
다른 길을 찾길 권해드립니다.
2024.02.08
이제 일주일인데요? 시작은 누구나 그럽니다. 저도 똑같았구요.
2024.02.08
요즘 애들 멘탈이 진짜 나약하구나 ㅋㅋㅋ 얼른 사회로 나와라 한판 붙자
2024.02.09
석사 1주일차는 말하는 감자 그 자체임.. 아무것도 모르는 게 당연함
2024.02.09
요새 애들은 포기가 참 빠름.. 순수 이론 물리나 시뮬레이션 같은곳 아닌데 벌써부터 저러면 어케함.. 공학에 실험쪽이면 인서울 4년제 나왔으면 걍 버티면 다 할수있음
2024.02.10
매우 정상임 일주일만에 리뷰논문 이해하고 디스커션되면 국내 대학원이 아니라 미국으로 유학가시죠
2024.02.06
2024.02.06
2024.02.06
2024.02.06
2024.02.06
2024.02.06
2024.02.07
2024.02.07
2024.02.07
2024.02.07
2024.02.07
2024.02.08
2024.02.08
2024.02.09
2024.02.09
202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