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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 자퇴 고민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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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k에서 석박통합 4년째 재학중입니다.

입학할때 교수님 실적이 몇년간 좋지 않았지만 면담때 좋게 포장해서 잘 얘기하셔서 믿고 들어왔습니다.

첫해부터 이상함을 감지했지만

(고연차 선배님 한분이 같은 실험에 거의 1년째 막혀 있음)

교수님은 그 선배님에게 비난+ 인격모욕만하고 지도는 안해주심.

하지만 그만둘 용기도 없고 주변에서 어렵게 합격했는데 조금만 더 버텨보라고 해서 죽어라 버텼습니다.

첫해는 교수님께서 졸업하신 선배님 데이터를 주시면서 실험을 조금 보완하고 논문을 써오라고 하셔서 선배님 지도를 1도 못받은채 엄청 고생하면서 실험해서 논문을 써서 교수님께 드렸고
교수님은 figure 배열방식에만 유독 맘에 안들어하셔서 figure만 몇십차례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논문 본문에는 딱히 코멘트가 없으셨고, 보충실험을 할 조건을 마련해 주겠으니 실험을 더 해서 논문을 쓰자고 하셨고 그 논문은 1년간 방치됐습니다.

문제는 몇개월전 제가 한번 교수님을 들이받았습니다.

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교수님께서도 저도 전혀 못해본 영역이라서 저는 실험 수행+교수님 이해시키기를 하면서 진척이 너무 느려지고, 교수님이 제시하는 방향이랑 분석결과가 너무 달라서 답답해서 회의에서 대들었습니다. 그뒤에 만나서 사과를 했지만 눈에 난겁니다.

그 뒤로부터 저를 투명인간취급 하시면서 회의에서 제 과제를 일부러 언급 않하시고, 밤늦은 시간에 잡무로 불러내고, 못가겠다고 하니까 폭언, 설연휴뒤에 휴가신청을 했다고 쥐꼬리만한 월급 절반을 빼버리고… 등등 별의별 괴롭힘을 다 했습니다.

심지어 갑자기 제가 1년정도 투자해서 정리했던 그 논문에서 공동제1저자를 못주겠다고 통보 받았습니다.

폭언이랑 연구와 상관없는 잡무는 참을수 있었지만 저자권으로 장난질하니까 치가 떨리고 교수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4년동안 그래도 어느정도 쌓아둔 데이터는 있는데 아직 논문화된건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1년전부터 발표하고 싶었는데 결과를 더 모아야 된다고 하셔서 꾸역꾸역 하고 있는데 이것도 이렇게 뺏겨 버릴것 같습니다.

자퇴 or 석사 전환 고민중인데 선배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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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06.23

저도 비슷한 교수 겪었고 다행히(?) 그런 모습을 일찍부터 내비치셔서 초기에 나올 수 있었지만 4년차시라니 고민이 많겠네요.. 자퇴하게되면 바로 취준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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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3

시간이 많이 들어가서.. 같은 과에서 받아주실 분 계시면 좋을거같은데 안된다면 석사 졸업하고 다른 연구실 알아보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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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3

근데 첫해는 날라갔다치고... 2년 3년째에는 뭘하신건가여...? 4년동안 1저자로 쓴 논문이 하나도 없으신상태이신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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