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CT 학연과정 석사만 생각 중인데 학연 과정 경험해보시거나 옆에서 보셨던 분들 장단점 써주시고 가실 수 있을까요?
간단한 거라도 괜찮습니다
단점 - 교수님께 제대로된 지도를 받기 어려워 질좋은 논문 작성 어려움 - 학업보다 일에 치임(용병 느낌) - 현실적으로 스스로 헤쳐나가야하는 부분이 많음
김박사넷 쭉 찾아보니 단점은 이정도였는데 더 자세한 일화나 부바부다 이런 거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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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4.01.18
돈은 많이 받지만 친구가 없습니다. 어른 사이의 짱구 느낌. 다른건 박사님 바이 박사님이에요 빡세서 논문 잘나오는 팀도 있고 1년동안 논문 한글자 안봐주는 팀도 있고
대댓글 4개
2024.01.19
아ㅋㅋㅋ저도 학연인데 첫줄 공감해요ㅎㅎ...
2024.01.23
ㅋㅋㅋㅋ 스르륵 수업받다가 아무도 모르게 나간다는 말 들었는데 진짜인가 보네요 짱구 비유가 딱이네요 그럼 어쨌든 학교 교수님께 최대한 부탁드리거나 커넥션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해야겠네요.. 말씀하신 빡센 박사님은 학교 지도교수님 맞을까요?
2024.01.23
빡센 박사님은 학생 지도에도 열의 있고 연구 욕심도 있으며 본인 학생을 생각해주시는 분이지만, 절반 이상의 분들은 학생은 나의 잡일을 덜어주는 존재일 뿐이며, 나와는 상관없는 인생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입니다. 다른 부서에서 잡일 동원 요청이 오면 합리적이지 않더라도 본인 이미지 생각해서 동원시킵니다. 자유도가 떨어지는 연구만 시키기도 하구요. 너무 다르죠? 학교에도 후자 느낌의 교수님도 있으나 같은 석박사 친구들끼리 으쌰으쌰할 수 있지만 학연은 그게 힘듭니다. 다들 아무 걱정없이 다니고 5~6시되면 집가고 연구얘기보단 본인 아이들 얘기를 더 많이 하고.. 그 분위기에 젖기가 너무 쉬워요. 그냥저냥 다니다보면 2~3년 훅 가기 쉽상이죠. 한가지 거를 수 있는 부분은 해당 박사님이 박사과정 때 풀타임을 하셨으면 전자의 확률이 높더라구요. 다들 학생 입장은 잘 모르시니, 나 너무 걱정된다.. 내 논문 봐달라는 식의 사회생활 적인 어필도 해야하고.. 교수님하고 있는 것보단 신경쓸게 많은 듯 싶어요. 잡일의 양도 박사 바이 박사고..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잘 도와주시지 않더라도 self-motivated 되셔서 성공하시길
2024.01.24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감 많이 잡힌 것 같아요. 가게 된다면 박사님은 제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니, 안주하지 않고 좋은 논문을 위해서 여기저기 도움 요청할 수 있는 곳에 최대한 요청드려봐야겠네요.
2024.01.19
박사님 정말 타는 듯요. 졸업 잘 안시켜주시는 분들도 종종 계세요. 애초에 인력 붙잡아 두는 목적이 강해서 졸업 못하게 하거나 지도교수님이랑 연이 끊겨서 졸업 못하시는 분들도 봄요
대댓글 3개
2024.01.23
말씀들어보니 정말 박사님 많이 타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연구원 박사님께서 졸업 못하게 하는 방식을 알 수 있을까요? 감이 안 잡혀서요..
2024.01.23
논문 못쓰게 하는게 보통 일반적인 거 같아요. 데이터 다 나온 건데도 차일피일 논문 쓰는 거 미루거나 오히려 학연말고 그냥 일하러 온 사람들이 오히려 논문 빨리 내고 대기업 가고 그러더라구요.
2024.01.23
아하 보통 연구원에서 작성한 논문을 학위논문으로 제출하는 시스템인가 보네요. 학교 지도교수님과는 거의 수업만 듣는 관계이니... 연구원 박사님이 어떠냐에 따라서 졸업 시기와 논문 퀄리티가 유동적일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2024.01.18
대댓글 4개
2024.01.19
2024.01.23
2024.01.23
2024.01.24
2024.01.19
대댓글 3개
2024.01.23
2024.01.23
2024.01.23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