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과정 질문

1. 의미가 없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대전에있는 정출연에서 생활을 좀했었지만, KIST의 큰 장점은 근처 좋은대학교들과 학연과정이 잘돼있어서 학생들 수주가 쉬운거라고 생각하고요. 학연과정은 어느대학이든 다 동일하다고 많은사람들이 알겠지만, 졸업장에 찍히는 학교간판은 절대 무시못합니다.
하다못해 국내뿐 아니라, 막스플랑크에서 박사학위받은사람들 만나봐도, 몇은 근처 잘 모르는 독일대학으로 졸업장나온사람도 있고, 몇은 ETHZ처럼 좋은대학으로 졸업장 나온사람있는데 나중에 잡구할때 차이큰것같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2. 학연생은 어차피 지도교수의 영향이 거의 없기에 (오히려 있으면 정출연 지도교수와 학교 지도교수와의 의견마찰로 졸업/연구가 어려워질수도..) 그냥 아무곳이나 들어가시거나 정출연 박사가 연결해줄겁니다. 연세대 특정 연구실 가고싶으시면 학연말고 그냥 들어가시는게 나을겁니다. 저또한 사실 학연을 그리 추천하는편도 아니고요.

혹시 어제 충남대-KRICT 질문하신 분 아니신가요? 학생은 학점이 저조해서 연세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1. 상위 대학원 위주로 연구비가 집중되는 현상만 보아도, 사회에서 상위 대학원과 그 졸업생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걸 의미합니다. 학연생은 같은 일반대학원 소속입니다. 단지 대학에서 참여할 연구과제를 연구원에서 참여할 뿐 학적상 모든 것이 동일합니다. 보통의 전일제 학생과 졸업장, 도서관 이용, 학생회 가입 등에서 차이가 없습니다.

2. 연구실별 TO는 여기 말고 교수님이나 학과사무실에 문의해야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YK 등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연생은 총 정원 내에서 선발하고 별도의 TO를 두지 않으므로, 전일제 학생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입시를 칩니다. 즉 학연과정이라고 입시에서 특별히 유리한 점은 없습니다. 연세대는 1단계 서류전형에서 스크리닝하기 때문에, 경쟁자에 비해 스펙(학벌, 학점, 연구경력 등)이 저조하다면 통과할 수 없습니다. 단 학연과정으로 지원하려면, 사전에 교수, 박사와 컨택이 되야하므로, 자력으로 면접전형까지 올라간다면, 컨택 성공으로 간주되어 오는 유리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