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박사 학위파견을 보내준다고 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졸업한지도 지도교수님이 은퇴하신지도 오래되어 물어볼 데가 없네요. 그래서 여기에 질문드립니다.
1. 24년 하반기에 입학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언제쯤 컨택을 하는 게 좋을까요? 1~2월쯤 하면 될까요? 그리고 컨택을 복수로 해도 괜찮을까요?
2. 컨택한 교수님하고 얘기만 잘 되면, 입학 과정에서 문제가 없나요, 아니면 별도로 준비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혹시 여기서도 학점을 보나요? ㅠㅠ 참고로 제가 하려고 하는 전공이 현재 크게 인기가 있는 전공은 아닙니다.
3. 저희 교수님이 은퇴하시기도 했고 석사 때 전공이랑 회사에서 하는 일이 별로 일치하지 않아서, 저랑 인연이 크게 없는 교수님들을 컨택해야 할 것 같은데, 교수님들이 잘 모르는 나이 많은 파트타임 학생을 받아주는 것을 별로 달가워하시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요?(과거/현재의 인연, 학점, 관련 분야 실적, 회사 과제 수주 가능성, 졸업생 취직자리 연결 등)
4. 아무래도 파트타임 박사를 하게 되겠죠? 그럼 세부 분야를 선정할 때, 제가 잘 아는 분야를 고르는 게 좋을지 잘 모르지만 유용한 분야를 고르는 게 좋을지 판단이 안 섭니다. 비슷한 관점에서 어느 학교를 선택해야 좋을 지도 고민입니다. 네임 밸류가 있는 대학을 가는 게 맞는 건지, 저한테 잘 맞는 연구 분야가 있는 학교로 가는 게 맞는 건지. 막말로 제가 학위를 딴다고 해서 교수가 되거나 정출연에 갈 것도 아니고, 학위과정에 풀 에너지를 쏟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서... 고민이 됩니다.
질문이 길어졌네요.
우문에 현답 기다리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연말연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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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4.01.20
저 같은 경우는 1.직장과의 거리 2.지도교수님 또는 정부과제 통한 인맥으로 컨택하기. 3.전공은 석사 졸업한 랩실과 비슷한 곳. 이렇게 정해서 했습니다. 그런데 비전일제는... 제 말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빨리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202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