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박사는 교수나 정출연 목표로 진학하는 사람이 많은데, 요즘은 기업으로도 많이 가더라고..
IF : 5
2022.01.22
박사로 들어가면 뭐 대단한거라 생각하는게 하나도 안그렇습니다 젊은 박사도 다른 박사 밑에서 시다해요 ㅋㅋㅋㅋ
뭐 각자 생각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전 석사까지만 했으면 연구 냄새만 맡고 졸업했을것 같아서 박사하길 잘한 것 같아요. 그리고 회사에서 하는 연구랑 학교에서 하는 연구는 확실히 많이 다릅니다. 제가 겪은 경험 상 박사때 충분히 생각을 해가면서 나의 생각체계를 짜는 연습을 안했으면, 회사에서는 위에서 원하는 결과를 생각할 틈 없이 쥐어짜는 작업을 주로 연구개발이라고 불러서 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대댓글 2개
IF : 5
2022.01.22
그리고 본인이 진짜 하고싶은 연구를 하는건 연구비를 셀프로 조달할 때에만 가능하지 않을까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큰 틀이 있고 여기서 결과를 내야하는건 뭐 어디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정출연 박사라도 더 위에 박사 눈치 안보는거 아니고 교수도 과제 발주하는 회사나 연구재단 눈치 안보는거 아닌거같구요.
2022.01.22
경험에서 우러나온 답변 감사합니다!
2022.01.22
회사들어가서 원하는 연구는 박사급되도 못해요. 회사에서 시키는 연구만 하는거죠.
본인이 주도적으로 연구하고싶은 사람들이 출연연이나 학교로 가는데, 연구자유도는 교수가 넘사죠.
대댓글 4개
2022.01.22
그래서 경험상 spk에서 박사까지하면 회사는 정말 쉽게 가는편인데 (당연하지만 웬만한 연구실에서 박사까지하는사람들이 학부졸업하고 회사못갈만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회사가려는사람들은 박사까지하면서 연구욕심이 사라지거나, 그냥 빨리 돈버려고하거나, 현실적으로 본인이 출연연/교수갈만한 실적이 없는 사람들정도로 선호도가 많이 떨어져요.
2022.01.22
아하.. 박사가는 분들은 대게 출연연/교수 가는 분들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IF : 5
2022.01.22
저 개인적으로는 회사에서 좀더 제 전공을 세상에 유용한 쪽으로 살리는데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내가 이걸 한다고 논문 한 줄 더 쓰는거 외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현타가 많이 왔거든요. 그 점에선 많이 만족합니다. 포닥나가서 다른데 연구직으로 갈 실적 돼도 회사취업한 친구들도 전보단 많아지는 추세이구요. 요샌 개인 선택이지 어떤 직종이 어디보다 낫다더라 하는 superiority 개념은 많이 약한것같아요. 편하게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2022.01.22
@작성자
그보다는 박사를 할때는 많은사람들이 출연연/학교를 목표로 하지만, 졸업할당시 타협보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밑에작성하신 분과같이 타협이 아니라, 연구분야 혹은 성향에 따라서 산업에 적용가능한 연구를 좋아하셔서 가시는분들도 계십니다. 실제로 삼전같은곳에서 오랜기간 계시다가 교수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다만 회사를 다니면서 논문쓰는게 상당히 어려워서, 대단한것같긴해요.
2022.01.22
학계로 남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박사과정을 보내면서 본인 지도교수님이랑 다시 엮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회사로 가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가까이서 봤을 때에도 충분히 똑똑한 사람들이었는데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2022.01.22
2022.01.22
2022.01.22
대댓글 2개
2022.01.22
2022.01.22
2022.01.22
대댓글 4개
2022.01.22
2022.01.22
2022.01.22
2022.01.22
2022.01.22
대댓글 3개
2022.01.22
2022.01.22
2022.01.22
2022.01.22
2022.01.22
대댓글 1개
202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