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정출연 1년재직 소감

2023.12.16

10

3876

본인은 서포카 근처도 못가는 대학 학사졸 후 자대 석박통합 나온사람이고
지도교수님께서 연구에 큰 욕심이 없으셨고 제자들에게도 밤새 실험하고 논문안써도 결국 다 취업자리 알아서 찾아가게 될테니
적당히 살라하시던 분이셨음

인건비도 언제나 풀(당시 250+@) 챙겨주시고 회의비카드도 학생들이 자율로 쓰게해주는 상황에
나도 타성에 젖어서 그냥저냥 연구하다 탑티어 저널 비슷한것도 없이 졸업했는데

재수가 좋아서 졸업하자마자 기대도 안했던 연구소에 들어오게 됨


초반 몇달은 늘 칼퇴하며 지내다가 팀 상황이 급박해져서 많이 바빠져서 거의 늘 야근하며 지내는데

1년에 토탈 7천 초중반 받으며 주 60시간(근무시간으로 인정 안해줌, 야근 수당 없음)일하고 있자니

어영부영 살아온 나조차도 고작 이런 인생에 도달하려고 6년반동안 나 석사요 나 박사요 하며 살아왔나하는 생각이 들고

교수님이 하신 말씀들이 떠오르기 시작함.

겁먹고 인생갈아서 아둥바둥할 필요가 없다고


연구소가 별 대단한 도착지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봄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0개

2023.12.16

중소기업다니면서 3000도 못받으며 그 생각 하는거보단 낫지 않을까요

2023.12.16

와 많이받으시네요
나른한 루이 파스퇴르*

2023.12.16

말씀하신 대학교에서 5천도 못받으면서 포스닥을 하고있는데 이글보고 현타오네요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